[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공략 ] 메인퀘스트.02 - BEFORE THE STORM[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공략 ] 메인퀘스트.02 - BEFORE THE STORM

Posted at 2011. 11. 24. 00:59 | Posted in [낭만] 게임/[게임] 낭만 공략



두 번째 공략입니다. 첫 공략은 퀘스트 내용 자체가 별로 공략을 할 부분이 없어서, 주로 기본적인 조작법이나, 설정법등을 다뤘었습니다. 두 번째 공략도 마찬가지로 별 내용이 없는 퀘스트라서 첫번째 공략처럼 계속해서 기본적인 내용이 주를 이룰 것 같습니다.

이번 공략에는 대장간 시설, 수면, 음식 만들기, 맵 활용하기 등의 팁을 올렸는데요. 더 다룰 내용이 많지만 가장 기본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올리고 앞으로 기회가 될때마다 더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Riverwood 마을로 가기 위해 Ralof를 계속 따라가자. 주변 풍경도 둘러보면서 Ralof를 따라가다보면, Ralof는 스톰클록군에 가담할 것을 주인공에게 권한다. 그리고 멀리 보이는 Bleak Falls Barrow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계속해서 따라가다가 the Guardian Stone을 발견하는데 전사, 마법사, 도적의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선택한 the Guardian Stone은 빛이 나면서 활성화되며, 선택한 직업과 관련된 스킬 성장이 +20% 상승 효과가 있다. 자신이 키우고 싶은 방향의 the Guardian Stone을 선택하자.

the Guardian Stone을 선택헀다면 계속해서 Ralof를 따라 가자. 중간에 늑대 몇 마리의 공격이 있지만, 간단히 퇴치할 수 있다. 늑대의 가죽은 제련을 통해 경갑옷류를 제작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되니 필요하면 가져가자.

Riverwood에 도착하면 Ralof는 함께 와줘서 고맙다고 주인공에게 감사해한다. 그리고 자신의 여동생 Gerdur가 도움이 될 거라고 함께 만나러 가는 것을 권한다.

Gerdur는 목재소에서 그녀의 남편과 함께 일하고 있다. 퀘스트 화살표가 표시해주고, Ralof가 알아서 찾아가니 쉽게 찾을 수 있다. Gerdur는 Ralof를 발견하고 매우 반가워하고, Ralof는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설명한다. Helgen에서 처형될 뻔하다가 드래곤이 습격하는 바람에 겨우 목숨을 건졌다는 이야기를 Gerdur는 쉽게 믿지는 않지만, Ralof의 목숨을 구했다며 주인공에게 감사해한다.

Gerdur는 주인공에게 자신의 집에서 머무를 수 있도록 집열쇠를 주고, 기타 물품을 지원해준다. 굉장히 좋은 아이템은 아니지만 필요한 것은 챙기도록 하자. 여관에서 돈을 내고 방을 빌려야 쉴 수 있지만, Gerdur의 집에서는 무료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Ralof의 이야기를 듣고 Gerdur는 주인공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한다. Riverwood에는 드래곤이 습격했을 때를 대비할 병사가 없으니, Whiterun의 족장에게 마을을 방어할 병사를 파견해달라고 부탁해달라는 것이다. 한 편,Ralof는 한 동안 Riverwood에 머무를 것이라고 한다.

휴식과 요리

Gerdur의 집은 여관 뒤쪽에 위치해 있는데, 침대를 이용해 수면을 취할 수 있고 요리를 해서 먹을 수도 있다. 요리는 솥에서 할 수 있으며 필요한 재료만 준비되면 제작할 수 있다. 침대에서는 수면을 취할 수 있는데, 일정시간 이상이 수면을 취해야 스킬 상승에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수면은 자택이외에도 각 마을의 여관에서도 가능하며, 야외에 마련된 캠핑장에서도 가능한 경우가 있다.



 Whiterun은 Riverwood 바로 위에 위치해 있다. 위치는 M키를 눌러 월드맵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지도 활용하기

M키를 통해 월드맵을 확인 할 수 있다. 월드맵을 통해 현재 위치, 퀘스트 목적지가 화살표로 표시된다. 흰색의 아이콘들은 발견한 장소로, 아이콘을 클릭해서 빠른 이동(자동 이동)을 할 수 있다. 검정색으로 표시되는 아이콘은 위치는 알지만, 발견하지 못한 장소이다. 월드맵에서는 좌클릭을 통해 목적지 마크를 설정할 수 있으며 이것은 파란색 화살표로 표시된다. L키를 누르며 주인공 주변의 상세한 지도가 표시된다.

Whiterun으로 떠나기 전 마을에서 매각할 물건을 정리하고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도록 하자. Riverwood에는 대장간과 잡화점,여관이 존재한다. 대장간은 무기와 방어구류,대장에 사용되는 도구등을 구입, 판매 할 수 있으며, 여관은 식료품류를, 잡화점에서는 대부분의 물품을 판매할 수 있다. 

상점 이용하기
상점에서는 물건을 구입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데, Speech 스킬에 따라 판매하는 가격과 구입하는 가격이 달라진다. 상인은 다루는 물품이 구분되어 있어서, 그 상인이 취급하는 물건이 아니면 판매할 수 없다. 상인들은 가지고 있는 금액도 한정되어 있어서, 상인의 보유금액이 0이 되면 물건을 팔아도 돈을 받을 수 없다.


Riverwood의 대장간에서는 대장장이 Alvor에게서 대장기술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대장간에 있는 시설을 이용하는 방법을 차근 차근 가르쳐주니 대장기술에 관심이 있으면 배워보자. 참고로 Alvor는 Hadvar의 삼촌이다. Hadvar를 따라서 Riverwood에 오게 되면 Ralof와 달리 Gerdur가 아닌 Alvor의 도움을 받게 된다.

 

대장간 시설 이용하기

*Tanning Rack
동물의 모피를 이용해서 가죽을 제작할 수 있디. 그리고 그 가죽으로 가죽끈을 만들 수 있다. 가죽과 가죽끈은 가죽재질의 장비를 제작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며, 그 외의 장비들 제작에도 사용된다.


*Blacksmith Forge
재료들을 이용해서 방어구나 무기를 제작할 수 있다. smith 스킬을 취득함에 따라 제작할 수 있는 장비의 수는 더욱 늘어난다.



*Grindstone
무기를 강화할 수 있다. 인챈트된 무기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특정 스킬이 필요하다.



*Workbench
방어구를 강화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인챈트된 무기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특정 스킬이 필요하다.




불필요한 장비를 처분해도 생각보다 돈이 안 생길 것이다. 초반이라 Speech 스킬이 낮기 때문에 많은 돈을 벌기가 힘들다. 대장간 뒷쪽에 장작을 팰 수 있는 곳이 있다. 주변을 잘 둘러보면 장작패기용 도끼를 얻을 수 있는데, 이 아이템이 있으면 장작을 팰 수가 있다.
 

장작을 패면 Gerdur의 남편 Hod에게 1개당 5골드의 가격에 팔 수 있다. 초반에 짭짤한 수입이 되니 필요한 장비를 구매할 때 돈이 부족하다면 활용해보자.

Riverwood를 떠날 준비가 되었다면 Ralof를 따라 들어왔던 남문의 반대쪽에 있는 북문으로 길을 나서자. Whiterun까지는 길을 따라가면 나오는 외길이므로 쉽게 찾을 수 있다.

길을 따라가다보면 산적이나 늑대와 같은 적들과 조우할 수도 있다. 강력한 적은 등장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길을 따라 계속 가다보면 멀리 성벽에 둘러쌓인 Whiterun을 볼 수 있다.

Whiterun의 성문에 도착하면 경비병이 드래곤이 나타난 사건으로 외부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주인공을 막아섭니다. 드래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러왔다던가, Riverwood에 지원이 필요하다던가라는 말로 경비병을 설득할 수 있습니다. Whiterun에 들어가면 이제 족장을 만나러 가야합니다.

Whiterun의 족장은 Dragonsreach이라는 Whiterun 꼭 대기에 있는 건물에 있습니다. 광장을 지나서 계단을 계속 따라 올라가면  Dragonsreach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Dragonsreach에 들어가서 앞으로 조금만 가보면 족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Irileth라는 다크엘프 기사가 용건을 물으며 막아서지만 드래곤에 대한 일로 왔다고 말하면 설득할 수 있습니다. Balgruuf 족장에게 드래곤과 Riverwood의 이야기를 하면 족장의 신하Proventus Avenicci가 내전인 상황에서 군을 움직이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며 병사 파견을 반대합니다. 다행히 Balgruuf 족장은 백성들을 죽게 놔두지 않게다며 Riverwood에 군사를 파견할 것을 명합니다.


 



매일 하나씩 올릴려고 했었는데 하루만에 목표가 깨져버렸습니다. 1시간만 빨랐어도 됐는데...
자고 일어나서 계속해서 밀렸던 공략을 올려서 더 이상 밀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잘못된 부분이나 막히시는 부분 있으면 언제든 댓글 달아주세요~ 최대한 빨리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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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공략 ] 메인퀘스트.01 - UNBOUND[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공략 ] 메인퀘스트.01 - UNBOUND

Posted at 2011. 11. 22. 17:44 | Posted in [낭만] 게임/[게임] 낭만 공략



- 공략을 시작하며

한글화가 안 되었기 때문에 스토리 부분에서는 부정확하거나, 오류가 있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게임 특성상 워낙 여러가지 분기가 있고, 다양한 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우선 가장 기본적인 내용만을 다루며 공략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첫 공략이라 많이 부실할수도 있지만, 제가 모르고 지나쳤던 부분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략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선은 메인 퀘스트 공략부터 완료한 후, 각 팩션 퀘스트와 사이드 퀘스트들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가장 기본적인 공략이되는 만큼 공략에 너무 의존하지 마시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시면 더욱 재미있는 게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컴퓨터 사양이 많이 부족해서 그래픽 최하옵인 점 참고바랍니다. 난이도는 빠른 진행을 위해 중간으로 설정했습니다. (5단계 중 3번째)




하루에 하나씩은 꼭 올려서 부지런히 써나가는것이 목표입니다.리뷰나 프리뷰 말고 공략은 처음이라 많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주인공은 영문도 모른채 죄수들과 함께 마차에 타고 있습니다. 눈 앞의 'Ralof' 라는 이름의 '스톰클록' 군의 병사가 주인공에게 말을 겁니다. Ralof의 말대로라면 주인공은 스카이림의 국경을 넘다가 제국군에게 붙잡힌 모양입니다. 'Lokir'라는 도둑도 같은 마차에 타고 있는데 스톰클록때문에 자신이 억울하게 붙잡혔다고 투덜댑니다. 그리고 스톰클록의 수장, 'Ulfric'도 같은 마차에 재갈이 물려진채 앉아있습니다.



스카이림의 세계관

스카이림은 시작하자마자 지금 어떤 시대라던지,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따로 없습니다. 주인공은 출신이 불명이며, 무슨 이유에 죄수로 잡혀있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죠. 더구나 이전부터 엘더스크롤 시리즈를 해오시던 팬들도, 이전 시리즈 엘더스크롤4:오블리비언 에서 무려 200년이나 시간이 지난 후이기 때문에 낯선 이야기가 많이 등장합니다. 게임의 재미를 위해 먼저 간단하게나마 배경이 되는 세계관에 대해 엘더스크롤 시리지를 처음 접해본 분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적어보겠습니다.(이해가 안 가시거나 잘못된 부분은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오블리비언 그 이후, 탈모르의 세력이 커지다.


엘더스크롤4:오블리비언의 일들로 탐리엘(Tamriel) 대륙에서 가장 큰 세력을 가지고 있던 시로딜(Cyrodiil) 제국은 왕가의 핏줄이 끊어지고 국가의 힘이 많이 약해져있었습니다. 그 틈을 타 서머셋 아일(Semmerset Isle)의 알트머(Altmer, 하이엘프)들의 강력한 세력인 탈모르(Thalmor)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고대에는 알트머들은 시로딜 제국이 대륙을 지배하기 전, 인간들을 지배하며 대륙에서 가장 강력한 제국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간들의 독립으로 자신들의 제국이 멸망하고 그들의 고향 서머셋 아일로 돌아가 있었기에 알트머들은 이런 시로딜 제국의 상황에서 옛 자신들의 영광을 되찾고 싶어했습니다. 탈모르는 결국 서머셋 아일을 차지하고 우드엘프(Wood Elf)들의 발렌우드(Valenwood) 지역까지 그 세력을 뻗습니다. 시로딜 제국이 탈모르의 세력확장을 견제할 상황이 안되는 틈을 타, 카짓들의 엘스웨이르 지역까지 차지합니다.

전쟁이 시작되다.


탈모르 측에서 시로딜 제국에 사신을 보냅니다. 그 내용은 레드가드들의 고향 햄머펠(Hammerfell) 지역을 넘기고, 제국 정예부대이자 황제 친위부대인 블레이드(Blade)의 해체, 그리고 탈로스(Thalros) 신앙을 금지하지 않으면 전쟁을 일으키겠다는 협박이였습니다. 탈로스는 대륙을 정복했던 시로딜 제국의 전설적인 황제로, 제국민의 근원과도 같은 신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그 전설적인 업적으로 신의 위치에 올라 나인 디바인이라는 9명의 신중 한명이 되었죠. 이런 탈로스 신앙을 금지하라는 탈모르의 요구에 제국은 당연히 이를 거절하였고, 결국 전쟁이 시작됩니다. 햄머펠의 레드가드들과 스카이림의 노드들도 이 전쟁에서 탈모르에 맞서 싸웠지만 오랜 전쟁은 점차 탈모르쪽으로 승기가 기울게 됩니다.

탈로스 신앙이 금지되다.
 
전세가 점점 불리해지자 시로딜 제국은 전쟁을 멈추기 위해 탈모르와 굴욕적인 정전협약을 맺게 됩니다. 앞서 탈모르가 요구했던대로 햄머펠 지역은 넘겨졌고, 블레이드들은 아군인 제군군에게 척살되었으며, 탈로스 신앙은 금지되었습니다. 탈모르의 이러한 치욕적인 요구에 레드가드들은 제국과 뜻을 달리하고 계속해서 탈모르에 대항하게됩니다. 하지만 시로딜 제국은 좀 더 힘을 기르기 위해 협약을 유지하며 탈모르의 눈치를 보는 신세가 되어버립니다. 문제는 노드들의 스카이림입니다. 스카이림 내에선 이런 시로딜 제국의 뜻을 이해하며 함께하는 세력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햄머펠의 레드가드들처럼 이러한 탈로스 신앙 금지에 분노한 세력이 생깁니다.

시로딜(Cyrodiil) 제국과 스톰클록(Stormcloak)의 갈등

탈모르의 압박으로, 제국은 탈로스 신앙 금지를 받아들이지 않는 스카이림의 노드들을 탄압하기까지 하게 되고, 결국 울프릭 스톰클록 족장이 스카이림의 하이킹과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반란을 일으킵니다. 이 반란군이 스톰클록으로 탈모르와 제국의 탈로스 신앙 금지를 거부하고 노드들의 독립을 위해 싸우는 군입니다. 반대로 제국의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탈모르의 요구에 따르며 뒤에서 힘을 길러야 하는 입장으로 함께 힘을 모아 싸워야 할 노드들과의 싸움이 안타까운 입장입니다. 앞으로 플레이어는 이러한 두 세력의 싸움에서 한 쪽의 세력에 가담할 수 있습니다.


마차는 Helgen이라는 도시에 도착합니다. 제국군의 지배하에 있는 Helgen에 도착하자, 죄수들은 하나 둘, 마차에서 내려 줄이 세워집니다. 죄수들의 이름이 목록에서 호명되어지고, Lokir는 자신은 반란군이 아니라며 도주하다 궁수들에게 사살됩니다. 제국군 Hadvar는 주인공이 죄수 목록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만, 제국군 대장은 Hadvar의 보고를 무시하고 주인공을 죄수들과 함께 줄 세웁니다.



주인공 생성

이제 주인공을 생성 할 수 있습니다. 외모와 체형, 머리 스타일, 성별, 종족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각자의 취향에 맞게 설정하시면 되는데, 종족은 각각 종족 보너스가 있으니 참고하셔서 생성하시면 됩니다.

- Argonian

* 스킬 : +10  자물쇠 따기 , +5  연금술, 궁술, 열쇠따기, 한손무기, 훔치기
* 마법 : Flames, Healing
* 능력 : 60초동안 10배 빠른 체력 회복, 물속에서 호흡 가능, 질병저항력 + 50%



- Berton

* 스킬 : +10 소환마법, +5  연금술, 변이마법, 환영마법, 회복마법, 설득
* 마법 : Flames, Healing, Cojure familiar
* 능력 : 60초동안 마법공격의 50% 흡수, 마법저항력 +25%



- Dark Elf


* 스킬 : +10 파괴마법, +5 연금술,변이마법,소환마법,경갑옷,은신술
* 마법 : Flames, Healing, Sparks
* 능력 : 60초동안 주변 적에서 초당 8 데미지, 화염저항력 +50%

 



- High Elf

* 스킬 : +10 환영마법, +5 변이마법,소환마법,파괴마법,인챈트,회복마법
* 마법 : Flames, Healing, Fury
* 능력 : 60초동안 빠른 마력 회복, 기본 마력 +50



- Imperial

* 스킬 : +10 회복마법, +5 방어,파괴마법,인챈트,중갑옷,한손무기
* 마법 : Flames, Healing
* 능력: 60초동안 주변 적들과 전투를 피함, 더 많은 골드와 아이템 발견



- Khajiit

* 스킬 : +10 은신술, +5 연금술, 궁술, 열쇠따기, 한손무기, 훔치기
* 마법 : Flames, Healing
* 능력 : 60초동안 어둠속을 봄, 맨손 공격 +15% 데미지



- Nord

* 스킬 : +10 양손무기, +5 방어, 경갑옷, 한손무기, 제련, 설득
* 마법 : Flames, Healing
* 능력 : 30초동안 적을 도망가게 함, 냉기저항 +50%



- Orc

* 스킬 : +10 중갑옷, +5 방어, 인챈트, 한손무기, 제련, 양손무기
* 마법 : Flames, Healing
* 능력 : 60초동안 적에게 2배 데미지를 주지만 절반은 자신에게 데미지를 줌



- Redguard

* 스킬 : +10 양손무기, +5 변이마법, 궁술, 방어, 파괴마법, 제련
* 마법 : Flames, Healing
* 능력 : 60초동안 10배 빠르게 스테미나 회복, 독저항력 +50%



- Wood Elf

* 스킬 : +10 궁술, +5 연금술, 경갑옷, 열쇠따기, 은신술, 훔치기
* 마법 : Flames, Healing
* 능력 : 60초동안 동물을 동료로 만듬, 질병과 독 저항력 +50%





스톰클록의 죄수들은 줄을 서서 탈모르에서 파견된 엘프의 참관아래 처형당합니다. 눈 앞에서 한 스톰클록 병사의 목이 날아가고, 이제 주인공이 호명되어 목이 잘릴 위기에 처합니다. 그 순간, 엄청난 울음소리와 함께 믿기 어렵게도 드래곤이 나타납니다. 전설 속의 드래곤이 눈 앞에 나타나자 제국군은 혼란에 빠지고, 주인공은 운 좋게도 살아남습니다. 혼란 속에서 Ralof는 주인공에게 도망칠 기회라며 자신을 따라오라고 합니다.


이동하기

조작키는 W는 전진, S는 뒤로, A는 좌, D는 우로 이동입니다. C를 한번만 누르면 자동으로 전진하게 됩니다.Shift는 걷기,달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혹시 조작키가 불편하다면 설정에서 조작키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점프하기

Space 키로 점프를 할 수 있습니다. 방향키와 함께 조작하면 그 방향으로 점프하며, 조작 없이 점프만 하면 그 자리에서 점프만 합니다.점프를 이용해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도 있고, 걸어서 갈 수 없는 높은 곳으로도 이동 할 수 있습니다. 너무 높은 곳에서 점프해서 착지하면 체력이 손상되며, 그 범위가 너무 크면 즉사할 수도 있습니다.


Ralof를 따라 건물 안으로 들어가세요. 바로 코앞에 있어서 찾기 쉬우실 겁니다. 건물안으로 들어가면 문이 자동으로 닫이고, Ralof와 Ulfric은 전설이 나타났다고 당황합니다. Ralof는 건물 위로 올라가려하고 주인공에게 따라오라고 합니다. Ralof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드래곤이 벽을 박살내고, 스톰클록 병사가 그 돌에 깔려 움직일 수 없게 되고, Ralof가 주인공에게 물러나라고 외침과 동시에 불을 뿜어냅니다. 드래곤이 떠나고, Ralof는 주인공에게 드래곤이 만든 구멍으로 건너편 건물로 뛰어내리라고 합니다.


구멍에서 보이는 건너편 건물로 W와 Space 키를 이용해 점프하면 약간의 체력이 손상되지만 무사히 건너갈 수 있습니다. 구멍난 바닥을 통해 아래층으로 이동하면 앞서 죄수 명단을 호명하던 제국군 Hadvar가 마을 소년을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Hadvar는 주인공을 발견하고 드래곤에게서 살고 싶으면 자신에게 바짝 붙어 쫓아오라고 합니다.


퀘스트 화살표

Hadvar의 머리 위에 하얀색 화살표가 나타나있습니다. 이 화살표는 퀘스트의 목적지나, 인물을 표시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화면 가운데 상단에도 표시되어 목적지나 목표물의 방향을 나타내어줍니다. 지금은 Hadvar를 따라가는 것이 퀘스트이므로 Hadvar의 머리위에 나타나있습니다. 이 화살표는 M키를 눌러 맵을 통해 좀 더 넓은 범위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Hadvar를 따라 이동합니다. 중간에 드래곤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놀라지 말고, Hadvar의 뒤를 따라 멈추었다가 움직이면 됩니다. 제국군의 마법사와 궁수들이 드래곤에게 공격을 가하고 있지만 드래곤은 오히려 그들을 도륙하고 있습니다. 드래곤에게 정신이 팔려서 가만히 멍때리고 있으면 주인공에게도 드래곤이 공격을 가하니, 정신차리고 Hadvar를 뒤쫓아가도록 합시다.


Hadvar를 쫓아가다보면 Ralof와 다시 마주치게 됩니다. Ralof는 Hadvar에게 우리는 이제 탈출할거라면서, 제국군이 자신들을 막지 못할 거라고 합니다. Hadvar는 드래곤이 너희를 저승으로 데려갈거라고 합니다. 둘이 서로 아는 사이 같아 보이는 데 사실 이 둘은 같은 Riverwood마을 출신입니다. 여기서 분기가 생기는데요. Ralof나 Hadvar, 둘 중 한명을 따라 건물로 들어가면 됩니다. 둘 중 어느쪽을 택하든 과정과 비슷하고 결국 목적지도 같지만, 그 과정에서 적으로 조우하는 세력이 달라집니다.


저의 경우 Nord 종족을 택하였고, Ralof가 더 정이가서 Ralof를 따라 진행을 하겠습니다. Hadvar를 따라가도 과정이 거의 동일하지만 두 경우를 비교하면서 공략을 진행하겠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스톰클록 병사 한 명이 죽어있습니다. Ralof는 주인공의 묶인 손을 풀어주고 병사의 시체에서 필요한 장비를 챙기라고 충고합니다. (Hadvar를 따라갔을 경우는 상자에서 장비를 획득합니다.)


아이템 수색

시체나, 아이템 상자, 혹은 아이템은 E버튼으로 수색을 통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아이템을 대상으로 E버튼을 누르면 그냥 그 아이템을 획득하지만, 시체나 상자를 E버튼으로 수색하면 아래 스크린샷과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W,A,S,D 버튼으로 움직이며 선택이 가능한데, 왼쪽에 있는 가로 사선을 기준으로 위가 수색중인 시체나, 상자를 표시하며 아래가 주인공의 인벤토리를 표시합니다. 수색중인 대상에서 E로 그 아이템을 획득, R로는 모든 아이템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반대로 주인공의 인벤토리에서는 R로 선택한 아이템을 수색중인 대상에게 넘길수 있습니다. Tap키를 통해 수색을 끝낼 수 있습니다.


장비하기

아이템을 장비하기 위해서는 수색중에 주인공의 인벤토리에서 아이템을 선택하여 E키를 눌러 장비할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Tap키를 누르면 나타나는 선택항목에서 오른쪽 아이템 항목을 선택해 인벤토리를 열 수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마찬가지로 E키로 장비를 설정, 해제할 수 있으며, R키로는 아이템을 버릴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장비를 착용하자, Ralof는 문을 열고 이동하려고하지만 문은 잠겨있습니다. 반대쪽 문을 확인하자 역시 잠겨있어서 난감해하던 순간 처형을 진행시키던 제국군 대장과 병사가 잠긴 문을 열고 나타납니다. (Hadvar의 경우 그냥 문을 열고 지나갑니다.)

공격과 방어

R키로 장비하고 있는 무기를 꺼내들고, 혹은 넣는 것이 가능합니다. 마우스 좌 버튼으로 무기를 휘둘러 공격 할 수 있으며 우 버튼으로는 방어를 합니다. 공격 중인 대상의 체력은 화면 상단에 표시되며, 주인공의 체력은 화면 하단에 표시됩니다. 마우스 우 버튼을 길게 누르면 일반 공격보다 강한 공격을 하게 되는데, 이는 더 많은 데미지를 주며, 상대의 방어자세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다만 스테미나를 소비하게 됩니다.


Ralof와 제국병사들을 쓰러뜨리고 필요한 장비를 챙깁니다. 스톰클록 병사에게서 얻은 장비보다 제국 병사에게 얻은 장비가 더 좋습니다. 갑옷 스킬의 경우 공격 받을때 자동으로 오르게 되는데 입고 있는 장비의 종류에 따라 경갑옷, 중갑옷으로 나누어지기 때문에 전사의 경우, 한쪽만 집중적으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제국 병사와 스톰클록 병사의 갑옷은 경갑옷, 제국군 대장의 갑옷은 중갑옷이니 참고바랍니다. 들고다닐 수 있는 아이템의 무게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쓰지 않을 아이템은 무게대비 가치가 좋은 아이템만 가져가도록 합니다. 제국군 대장에게서 열쇠를 얻은 다음 반대쪽에 잠긴 문을 열고 Ralof를 따라 이동하다보면 드래곤의 공격으로 벽이 무너져 길이 막혀버립니다. 어쩔 수 없이 옆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또 다시 제국군 병사가 나타나고 Ralof와 함께 물리치게 됩니다.(Hadvar의 경우 스톰클록 병사 두 명이 나타납니다.)


제국군 병사를 물리치고 Ralof가 포션을 챙기라고 합니다. 퀘스트 화살표가 표시하는 나무통에서 포션들을 여러개 발견 할 수 있는데, 그 밖에도 주변 선반을 잘 둘러보면 포션을 더 얻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포션과 즐겨찾기

체력과 마력, 스테미나를 회복해주는 기본적인 포션들은 간단하게 색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체력은 붉은색, 마력은 파란색, 스테미나는 초록색 포션이 기본적으로 회복시켜주는 포션들입니다. 포션들은 상점에서 구매하거나, 모험중에 취득, 혹은 연금술로 제작할 수 있는데요. 인벤토리 창에서 F키로 즐겨찾기에 추가한 다음, Q 버튼으로 즐겨찾기 항목을 열어 번호를 지정해 사용하면 전투중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포션 이외에도 무기나 주문등도 이런 즐겨찾기를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Ralof를 따라 계속 이동하다보면 고문실에 도착합니다. 고문실에는 스톰클록 병사 두 명과 고문관들이 전투를 벌이고 있는데요. 스톰클록 병사들과 함께 고문관을 처리해버립시다. 여기서 살아남은 스톰클록 병사들은 함께 동행해주니 생존시키면 도움이 됩니다. (Hadvar의 경우 고문관들과 함께 스톰클록 병사들과 싸우게 되고, 고문관의 조수가 생존시 동행해줍니다.) Ralof가 감옥 안에 있는 골드들을 발견하고 주인공에게 열어보라고 하는데 여기서 락픽을 처음으로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열쇠 따기

스카이림의 열쇠 따기는 엘더스크롤4:오블리비언보다 폴아웃3와 비슷한 형태로 등장합니다.먼저 마우스로 락픽을 360도로 회전시킬 수 있는데요. 특정 위치에 락픽을 놓고 A나 D키를 이용해 열쇠구멍을 돌려서 열리면 성공입니다. 락픽을 잘 못된 위치에 놓고 열쇠구멍을 돌리면 열쇠구멍이 돌아가지 않거나, 돌아가다가 멈추게 되고, 락픽이 부러지기도 합니다. 락픽을 일단 임의의 위치에 놓고 열쇠구멍을 돌려보고 안 돌아가면 그 위치가 제대로 된 위치에서 꽤 멀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돌아간다면 제대로 된 위치에서 그 돌아가는 만큼 가깝다는 뜻이됩니다. 락픽이 부러지면 하나씩 소모되기 때문에 무작정 돌리지 말고 돌아가다가 멈추면 주저하지 말고 돌리기를 멈추면 락픽이 부러지지 않습니다. 열쇠구멍이 돌아가는 정도를 보면서 조금씩 위치를 수정하다보면 열쇠를 딸 수 있습니다.

열쇠따기에는 난이도가 있는데 열쇠따기를 할때 하단에 남은 락픽 갯수와 함께 아래쪽에 표시됩니다. 락픽 스킬을 열쇠 따기를 시도할 때마다 상승합니다. 락픽은 도적들에게서 구하거나,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만약 락픽이 부족하다면 감옥 앞의 테이블에 놓인 포대에 락픽이 몇개 있으니 사용하면 됩니다. 위에 글로 이해하기 어렵게 설명해놨지만 막상 직접 해보시면 생각보다 쉽습니다. 나중에는 락픽을 즐기게 될 정도.. 어쨌거나 감옥을 열고 들어가면 마법사의 시체와 함께 돈이 몇푼 떨어져있고 마법책이 있는데요. 마법사의 옷들은 꽤 짭짭하지만 무게도 가벼우니 꼭 챙기시고, 마법서는 읽음으로서 마법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마법의 사용

마법은 P키를 통해 항목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또는 Tap키를 누른후 왼쪽에 있는 마법항목을 선택해도 됩니다. 각 계열별 마법이 구분되어 있고, 종족별 능력도 여기서 사용가능합니다. 장비와 마찬가지로 E버튼이나 좌,우 클릭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한손, 양손으로 사용가능합니다. 즉, 오른손에는 한손 무기를 들고 왼손으로는 마법을 사용하거나, 왼손에 방패를 들고 오른손으로 마법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오른손 왼손, 모두 같은 마법을 쓰거나, 각각 다른 마법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마법 역시 F버튼을 이용한 즐겨찾기 등록이 가능합니다.



Ralof와 생존한 스톰클록 병사들과 함께 이동하다보면 다수의 제국군 병사들과 조우하게 되고 싸움이 벌어집니다.(Hadvar의 경우 다수의 스톰클록 병사가 적으로 등장합니다.)적의 수가 많지만 앞에서 전멸하지 않았다면 우리 쪽에도 아군이 꽤 있으니 당황하지 말고 차분히 적들을 해치우면 생각보다 쉽습니다.


적들에게서 돈이 될만한 장비를 챙겨서 Ralof를 계속해서 따라가다보면 Ralof가 레버를 당겨 다리를 놓고, 그 위를 지나가게 됩니다. 다리를 지나자마자 천장이 무너져 지나온 길로 돌아올 수 없게 되면서 스톰클록 병사들과 헤어지게 됩니다.


Ralof를 계속 따라갑니다. 중간에 거대거미들과 전투를 벌이지만 Ralof와 함께 쉽게 물리칠 수 있습니다. 길도 거의 외길이라 길을 잃을 일도 없습니다. 계속 이동하다보면 Ralof가 곰을 발견하고 자세를 낮추라고 합니다.



은신

은신은 Ctrl 키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를 낮추어 기척을 없애는 기능인데요. 움직임이 느려지지만 이동도 가능하고, 점프나 공격도 가능합니다. 적에게서 들키지 않고 몰래 지나가거나, 물건을 훔칠 때, 혹은 습격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은신을 사용하면 화면 중앙의 조준점이 눈 모양으로 바뀌는데요. 눈 모양은 상대방이 주인공의 위치를 알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눈은 상대가 주인공의 위치를 잘 모를 수록 점점 감기는 모양으로 바뀌고, 완전한 은신이 되면 모두 감은 상태가 됩니다. 이 상태에서 공격을 하면 평상시보다 더 높은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Ralof가 주는 활과 화살을 장비해서 은신상태에서 화살을 쏴봅시다. 기습으로 더 높은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이 때 한 방에 죽지 않으니 주저 하지 말고 곰에게 화살을 날려주세요. 접근해오기 전에 죽이는게 가장 좋습니다.(곰은 꽤 강력합니다.) 활을 당기자 마자 쏘면 너무 가까이 떨어져버리니 충분히 당긴다음 쏴주세요. 그리고 스카이림은 중력과 같은 물리현상을 잘 구현해 놓았기 때문에 멀리 있는 표적을 쏠 때는 약간 위를 조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곰을 잡았으면 Ralof를 따라 계속해서 이동합니다. 길고도 길었던 탈출의 여정이 끝이보입니다. 밖으로 통하는 눈부신 출구가 보이고, Ralof와 함께 주인공은 무사히 드래곤과 제국 병사의 위험속에서 Helgen을 탈출합니다. 동굴을 탈출하면 눈으로 덮힌 숲이 나타납니다. Ralof는 주인공에게 멈추라고 하며 자세를 낮춥니다. 머리위로 지나가는 드래곤은 이들을 발견하지 못하고 멀리 사라집니다.


Ralof는 주인공덕에 목숨을 건졌다고 고마워합니다.그리고 자신의 누이 Gerdur가 도와줄 것이라며 근처에 있는 자신의 고향 Riverwood로 우선 함께 갈 것을 권하면서 UNBOUND 퀘스트가 완료됩니다.







처음으로 쓴 공략이라 많이 부족합니다. 글 솜씨가 많이 부족해서 제대로 설명이 안 된부분이 많네요. 기타 문의하실 점이나, 잘 못된 부분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시면 최대한 빨리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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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수원 VS 알 사드 | 진짜 축구는 수원이 했다.[ACL] 수원 VS 알 사드 | 진짜 축구는 수원이 했다.

Posted at 2011. 10. 27. 12:39 | Posted in [낭만] 축구/[축구] 낭만 K-Leage



박주영의 멋진 결승골로 깨끗해져있던 눈이 하루도 못가서 더렵혀진 기분입니다.

준결승 1차전에서 치졸함의 극치를 보여줬던 알 사드가 2차전에서도 그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는데요. 의도적인 경기지연, 하나 둘 앓아눕는 선수들, 심판의 편파판정, 정말 중동 축구를 보고 있자면 '축구가 이렇게 짜증나고 수준 떨어지는 스포츠였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챔피언스 리그'라는 이름에 걸맞게 자국 리그를 대표하고 나왔으면 좀 더 자부심을 가지고 페어플레이를 펼쳐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오히려 뭐가 그렇게 자랑스러운지 그들 '전통'의 전술을 세계에 알리고 싶기라도 한건지. 중동 리그는 정말 대단(?)하겠네요. 아마도 중동 리그에서 축구는 공을 차면서, 패스하고, 슛하는 시간보다 선수들이 잔디위에 누워있는 시간이 더 긴 스포츠일겁니다.

그래도 수원의 파이팅은 진짜 축구였습니다. 그렇게 경기하기 힘든 순간에서도 90분내내 페어플레이를 펼치려 노력하는 모습과, 적극적이고 활발한 플레이를 끝까지 보여줬으니까요. 알 사드는 눈 앞에서 그런 플레이를 보면서 느끼는게 눈꼽만큼도 없을까요. 느끼는게 없다면 그들의 학습능력에 대단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그토록 세계적으로 질타받는 침대축구를 꾸준히 질리지 않고 구사하고 있을테니까요.

이 한 경기를 통해 느낀 희노애락 한번에 느꼈던 것 같습니다. 하나씩 나열하자면



喜 장은의 멋진 추격골



전반 7분만에 터진 오장은의 골은 수원에게 역전의 희망을 가져왔습니다. 염기훈의 코너킥이 패널티 박스안으로 들어오고 혼전 후에 오장은이 멋진 발리슛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남은 시간은 무려 83분. 수원에게는 큰 희망을, 알 사드에게는 위협을 느끼게 하는 순간이였습니다. 그 이후 알 사드는 더욱 노골적인 시간지연과 침대축구로 수비적인 모습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더구나 주심의 편파판정은 더욱 심해졌고요. 아이러니하게 수원에게는 이 골 이후가 고난의 시작이 되어버렸습니다.



사드의 든든한 12번째 선수. 주심



아무래도 수원을 응원하다보니 수원에게 불리한 판정이 나올 때마다 편파판정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국제경기인만큼 제 착각이라고 생각했었죠. 수원입장에서만 보지 않고 좀 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판정을 좋게 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왠걸. 처음에는 조금 수원이 억울할 법한 판정이 생기는 가 했지만 심판들도 사람인지라 실수라고 생각할려고 노력했죠. 아. 역시 제 착각이였습니다. 심판은 사람이죠. 이 날 심판은 오일머니에 더렵혀진, 혹은 중동팬인 사람. 그런 사람이더군요. 몸에 닿기만 해도 수원 파울, 알 사드 선수 혼자 넘어져도 수원 파울, 알 사드에게 파울 당해도 수원 파울. 그렇지만 알 사드의 침대축구에는 관대한 부처님. 정말 대단한 판정이였습니다.



오장은의 골 이후, 동점골을 터뜨릴 수 있다고 사기가 오른 수원의 공격이 더욱 물이 올라서인지 이런 편파판정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경기 종료에 가까울 수록, 그 정도는 더욱 심해지더군요. 후반전에 마토 옆에서 혼자 넘어지는데 마토 파울을 주는 모습을 보고 이 경기는 가망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주심이 한 팀 편인데, 이건 바로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가 와도 못 이길 겁니다. 그런 의미로 이 날 MOM은 주심이네요. 축하드립니다. 짝짝짝짝.



통의 침대축구의 시작. 이게 그들의 정체성이다.

경기 중간 중간에 보여지던 침대축구는 후반전 중반을 지나자 그 절정을 보여줬습니다. 충돌만 있으면 드러누워버리니까 수원쪽에서는 아예 충돌도 없게해서 그들이 누울 수 있는 요인을 주지 않았는데요. 맙소사. 아예 그냥 혼자 눕습니다. 뛰다가 그런것도 아니고 걷다가 그냥 주변 한번보더니 안방에 온 것처럼 편안하게 눕습니다. 그리고 그 특유의 찡그림 한 두번 정도 지어주는 센스까지. 정말 지겹지도 않은지 계속 눕더군요. 아무리 알 사드 편인 주심도 노골적인 드러눕기에 눈치가 보였는지 일으켜서 경기장 밖에서 치료받게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본래같으면 카드가 나와야하는 순간들이였습니다.


알 사드 선수중 하나가 혼자 서있다가 고통스럽게 쓰러진 후 몰래 웃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자기도 웃기긴 했던 모양이죠. 중계 해설 위원님과 TV를 보던 필자는 동시에 어의없는 웃음이 나오더군요. 지난 경기 불명예한 일로 퇴장 당해 경기에 나오지 못했던 니앙과 케이타의 웃는 장면도 카메라에 잡히더군요. 세계적으로 이름 있는 선수였지만 이제 그렇지 못한 이유를 알겠더군요.마지막 이들의 전통침대축구의 피날레는 골키퍼가 장식했습니다. 알 사드의 경기지연에 비해 턱 없이 짧았던 추가시간 3분이 나온후 ( 10분도 모자르겠다..) 알 사드의 골키퍼는 혼자 그대로 누워버립니다. 그리고 3분을 다채우더군요. 해설위원님의 말이 떠오르네요.

'골키퍼가 다리에 쥐가 나는건 처음보네요' '하프타임 때 뛰기라도 했나보죠.'



시간 지연부터, 수원의 공격흐름 끊기까지. 이건 비매너라고 하기도 아까울 정도로 뭐라 말할 단어가 없는 플레이였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저게 그들의 수준인걸. 결국 자기들이 자기들 이 정도밖에 안 된다고 스스로 국제적으로 광고하는것 밖에 더 되겠습니까. 이런 경기보면서 좋다고 웃는 관중들을 보면서 그냥 축구팀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축구팀 하나보고 그 나라에 대해 판단하는건 무리가 있겠지만 저런 플레이를 펼치는 팀이 자국에 있다면 보통 다른 나라보다 자국 팬들이 먼저 질타를 할겁니다. 하지만 저 나라 팬들은 좋다네요. 그냥 좋다네요. 안 좋은 선입견일 수도 있지만 저 나라 카타르의 수준이 보였습니다. 월드컵도 정말 정말 기대되는 나라네요.




와중에도 빛난 슈퍼 세이브 정성룡.

알 사드와의 1차전에서 2번째 골로 수원 선수 모두가 분노로 치를 떨었겠지만, 정성룡은 눈앞에서 골을 봤던 만큼 더욱 이를 갈고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일까요. 이번 경기에서 정성룡은 엄청난 슈퍼세이브들을 보여줬습니다. 한 골 따라잡은 상황에서 더 점수차가 벌어질 수 없었기에 더욱 분발했던 것도 있겠지만, 골키퍼로서 눈앞에서 더러운 골이 골망을 흔드는 걸 봤던 정성룡의 투지가 불타올랐던 것 같습니다.



박현범과 마토의 안타까웠던 득점찬스를 포함해 후반전에서 다리에 힘이 풀릴정도로 열심히 뛰어준 수원 선수들의 파이팅은 도저히 두눈을 뜨고 볼 수 없는 알 사드의 부끄러운 플레이에도 빛났습니다. 결승에는 알 사드가 올라갔지만, 진짜 축구는 수원이 했습니다.



진짜  소 찬양 닥공 전북느님을 믿는다!

수원이 이겼으면 무엇보다 좋았겠지만, 전북이 결승에서 알 사드를 기다리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진짜 축구로 알 사드를 응징해 드러누울 틈도 없이 닥공의 힘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이건 단지 K-리그 팬로서의 만족이 아닌 아시아 축구의 문제입니다. 세계적으로 수준이 낮다는 선입견을 많은 아시아축구가 최근 많은 선수가 유럽 리그에 진출하고,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는 등, 어렵게 어렵게 위상을 올리고 있는데요. 세계적으로 전파를 탔던 챔피언스 리그에서 아시아 망신만 시키는 플레이의 알 사드가 결승에 올라간 것도 부끄러운데, 우승까지 하면 정말 '아시아 축구는 여전히 막장이구나' 라는 소리밖에 못 들을 겁니다. 막강한 화력의 공격축구를 내세우는 전북이 우승해서, 아시아 축구를 대표해야하는 이유입니다.


전북이 알 사드에게 계속 된 공격으로 다득점을 기록하면, 알 사드의 그 연약하던 선수들은 잔디에 등붙일 틈 없이 일어날겁니다. 그러면 최소한 결승전을 보는 세계 축구팬들에게서 중동의 부끄러운 침대축구를 보여주지 않아도 되겠죠. 만약 알 사드가 우승해서 이런 팀이 아시아를 대표해 클럽 월드컵에 나간다면... 상상만해도 끔찍하네요.


치졸한 플레이의 알 사드와의 힘겨운 경기에서, 끝까지 진짜 축구를 했던 수원,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경기에서 패했다고 고개 숙이지 않아도 됩니다. 부끄러워해야 할 건, 당신들이 아닌 알 시드입니다. 
전북이 수원처럼 진짜 축구로 결국 치졸한 축구를 승리하는 해피엔딩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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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EPL 관전 포인트 - 2011.10.22~23이번주 EPL 관전 포인트 - 2011.10.22~23

Posted at 2011. 10. 22. 07:00 | Posted in [낭만] 축구/[축구] 낭만 EPL




2011년 10월 22일 (토)



버햄튼 VS 완지
(몰리넥스 스타디움 , 20:45)

지난 웨스트 브롬 전에서 2:0으로 패하며 16위로 떨어진 울버햄튼은 8월에 있었던 풀럼전을 제외하고 6경기에서 한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5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 승격팀인 스완지는 좋은 기회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경기가 바로 맨체스터 시티와의 부담스런 일정이기 때문에 한 점이라도 승점을 챙겨야 할 상황입니다. 팀의 전체 득점인 6점에서 절반인 3점을 넣은 스티븐 플레처를 제외하고, 마땅한 공격자원이 없는 공격진의 약점이 해결해야할 가장 큰 문제로 보입니다.

한 편, 승격팀 답지 않은 선전을 보였던 스완지이지만, 지난 승격팀간의 대결이였던 노르위치와의 경기에서 3:1로 패배하며 기세가 살짝 꺽여 1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르위치를 제외하고는, 강팀 이외의 팀에게는 지지 않는 등 중하위권 팀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분위기로 봤을 때 울버햄튼을 더 깊은 나락으로 빠뜨릴 수도 있어보이지만 원정이라는 불안 요소로 경기는 알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스톤 빌라 VS 스트 브롬
(빌라 파크, 23:00)

아스톤 빌라는 5실점의 준수한 수비를 보이며 무패행진을 이어왔지만 최근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4:1로 패하며 그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기븐의 복수는 물거품이 되었고, 오히려 밀너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는 경기가 되어버렸습니다. 비록 한 경기를 패했지만 상대가 워낙 강팀이였고, 이번 경기가 홈에서 중위권 팀과 경기를 치루는만큼 아스톤빌라에게는 다시 전열을 가다듬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울버햄튼에게 승리를 거두며 소중한 승점을 얻은 웨스트브롬이지만 아스톤 빌라를 만나면서 다시 그 분위기가 깨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쉐인 롱과 피터 오뎀윈지를 주축으로 짜여진 웨스트브롬의 공격진이 쉐이 기븐을 중심으로 튼튼하게 짜여진 아스톤 빌라의 수비를 깰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더불어 아스톤빌라에서 중하위권 팀을 상대로 꾸준히 득점을 올리고 있는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의 활약 역시 기대해볼만 합니다.




VS 덜랜드
(리복 스타디움, 23:00)

볼튼은 위건과의 물러설곳 없는 대결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한숨 돌린 상태입니다. 하지만 순위가 2계단 올랐음에도 18위의 여전히 강등권인 상태여서 1승에 안주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맨시티, 리버풀, 맨유, 아스날, 첼시와 같은 강팀들과의 경기를 모두 앞에서 치루었기에 앞으로 꽤 괜찮은 일정을 앞두고 있는데요. 홈인만큼 선덜랜드를 잡고, 그 이후 스완지, 스토크, 웨스트브롬과 같은 중하위권팀들과의 경기를 좋은 기세로 치룰 수 있는 기회입니다. 공격이 살아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수비가 불안한 상황이여서 얼마나 집중력있는 수비를 보여줄지가 중점일 것으로 보입니다. 폼이 죽은 선수를 되살리기로 유명한 코일 감독답게 은고그가 이번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또 다시 코일 감독의 폼 살리기가 통할지도 흥미있는 부분입니다.

선덜랜드는 단 1승을 기록하며 부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골은 계속해서 넣고 있지만 최근 3경기 6실점으로 꾸준히 2골씩 먹어주며 승리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전체기록만을 두고는 선덜랜드는 꽤 괜찮은 공격과 수비를 보여주지만 승부를 결정짓는 1골의 실점이 많아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벤트너와 지동원의 각 1득점을 제외하면 공격수들의 득점이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바스티안 라르손의 최근 활약이 돋보이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키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캐슬 VS
(세인트 제임스 파크, 23:00)

뉴캐슬은 토트넘과 비기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약팀을 상대했던 일정덕분에 생긴 무패기록이라는 의견들을, 최근 상승세의 토트넘과 비기며 제대로 부정한 것인데요. 개막 후 4경기에서 2실점만을 기록하며 수비력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면 최근 3경기에서는 7득점을 기록하며 공격력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캐슬은 케빈 노란, 조이 바튼, 호세 엔리케등 주전선수를 떠나보내며 전력약화로 인한 붕괴의 우려와는 달리 앨런 파듀 감독을 중심으로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앤디 캐롤의 빈자리를 새로운 영입 선수가 아닌 뎀바 바가 무려 7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5골 모두 최근 3경기에서 터뜨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뎀바 바가 그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위건은 결국 19위로 계속 추락하고 있습니다. 부진을 만회할 기회로 홈에서 볼튼을 상대로 승리를 기대했지만 1:3으로 오히려 대패하며 더 깊은 부진의 늪으로 빠져들어있습니다. 무패행진으로 이변을 일으키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뉴캐슬을 상대로, 5연패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위건은 원정까지 가야하는 최악의 상황입니다.






2011년 10월 23일 (일)




버풀 VS 르위치
(얀 필드 , 01: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레드더비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한 리버풀은 사기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비록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경기 내용에서 최근 상승세의 맨유를 압도했고, 캡틴 제라드의 선발 복귀와 함께 골까지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떄문인데요. 비록 5위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유럽대회의 부담이 있는 다른 강팀들과 달리 국내리그에 더욱 전념할 수 있어 그 순위는 앞으로 더 오를 듯해보입니다.

노르위치는 스완지를 잡고 계속해서 승격팀의 돌풍을 이끌고 있지만,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리버풀을 상대로, 그것도 원정 경기로 인해 그 흐름이 끊겨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첼시,맨유에게 2골차의 패배를 당하며, 강팀들에게 큰 힘을 못 쓰는 노르위치이기에 리버풀 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스날 VS 토크시티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 21:30)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반 페르시의 활약으로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둔 아스날은 이제 겨우 10까지 올라왔습니다. 다음 경기인 첼시를 상대로 앞두고 좀 더 팀의 상태를 끌어올리지만 않으면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는 첼시이기에 맨유와의 8:2 참사가 다시 일이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17실점을 보이는 불안한 수비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급해보이는데요. 다행히 스토크가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하고는 있지만, 피지컬적인 면에서 강한 스토크이기에 아스날이 승리하기도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 페르시의 활약 유무에 따라 결정되어질 경기로 보입니다.

워낙 필드에서 강한 압박을 보이는 스토크 이기에 아스날이 세트피스 상황을 잘 이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스토크 역시 수비에 문제를 보이는 아스날이기에 충분히 득점을 노려볼 만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크라우치가 선발로 나온다면 페어 메르테자커와의 공중볼 싸움도 흥미로울 것으로 보입니다.




럼 VS 버튼
(크레이븐 코티지 , 21:30)

풀럼은 QPR를 상대로 6:0 대승을 거두면서 드디어 부진의 늪에서 빠져와 전환점을 맞이하는 듯 했지만, 곧바로 스토크에게 2:0으로  패하며 순식간에 기운이 빠져버렸습니다. QPR 전을 제외하고는 8경기 4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하면서 득점력에 치명적인 문제점이 그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풀럼보다 한 계단 낮은 15위를 기록하고 있는 에버튼은 3연패를 당하며 계속해서 순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하지만 3경기 모두 맨시티, 리버풀, 첼시와 같은 강팀과의 경기였기 때문에 매우 힘든 일정을 보내고 있는데요. 이번 풀럼전에서 그 연패의 고리를 끊을 수 있겠지만 바로 다음 경기가 맨유, 뉴캐슬의 부담스러운 경기가 기다리고 있어 순위가 오르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듯합니다. 에버튼이 3연패로 인한 떨어진 사기만 잘 추스릴 수 있다면 풀럼을 잡고 오랜만에 승점을 가져올 수 있을 듯합니다.




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체스터 시티
(올드 트래포드 , 21:30)

이번 주의 하이라이트 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역 라이벌로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맨체스터 더비'인데요. 맨유가 리버풀과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맨시티가 맨유를 앞지르고 1위에 올라있는데요. 곧바로 이렇게 1,2위의 대결이 펼쳐져서 맨시티로서는 맨유와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 맨유는 1위를 탈환하기 위해, 양보없는 치열한 경기가 될 듯합니다. 기록상으로는 무려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가 80전 39승 26무 15패로 맨유가 절대적으로 앞서 있습니다. 만수르 구단주가 맨시티를 인수하고 엄청난 지원으로 팀을 강팀으로 바꾸고 나서도 리그전에서는 6전 5승 1무로 맨유는 한번도 맨시티에게 패배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맨체스터 더비는 화려한 공격력의 대결로 쉽게 앞선 전적만으로 예상하기 어려워보입니다. 맨유의 공격 핵심은 당연 9골로 리그 득점 1위를 기록중인 웨인 루니입니다.최근까지 맨시티를 상대로 리그전 4경기 3골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루니는 특히, 지난 시즌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시저스 킥으로 결승골을 넣으며 맨시티에게 깊은 절망감을 안겨주었는데요. 이번 경기에서도 맨시티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 편 맨시티의 공격 핵심은 8골로 리그 득점 2위로 루니를 바짝 쫓고 있는 아구에로입니다. 이번 시즌 새로 영입된 그는 적응할 시간도 필요없다는 듯 데뷔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 후에도 매번 중요한 순간 골을 넣으며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데요. 양팀의 화력 대결, 특히 리그 득점 순위 1,2위의 루니와 아구에로의 대결은 더욱 흥미로운 요소가 될 듯합니다. 그 밖에도 맨유의 웰백,치차리토, 맨시티의 발로텔리,제코 등 무시할 수 없는 강력한 공격수들의 활약 역시 기대해볼만합니다.




랙번 VS 트넘
(에우드 파크 , 23:00)

블랙번은 지난 QPR과의 물러설 수 없는 경기에서마저 승리를 놓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는 그들이지만 이번 토트넘전을 포함해 한 동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경기가 없어 그 부진은 더욱 깊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토트넘과의 대결에서 이미 앞선 경기력대로라면 대패를 면하기 힘들어보입니다.스티븐 킨 감독의 경질도 시간 문제이겠네요.

계속된 연승으로 4위까지 오를 수 있었던 토트넘은 뉴캐슬과 2:2의 혈투 끝에 무승부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러있습니다. 잠시 멈칫했지만 리그 20위를 기록하며 부진 중에 부진을 계속하고 있는 블랙번을 만나 다시 연승행진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의 일정도 상당히 좋아서 더욱 순위를 높여나갈 수 있겠지만 선두권과는 어느정도 승점 차이가 있는만큼 방심하지 않고 승점을 차곡 차곡 모아야하는 상황입니다. 아데바요르가 적응할 시간도 필요없이 5경기 3득점 4도움으로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어, 높은 주급이 아깝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요. 방황을 끝낸 모드리치와 함께 아데바요르의 활약으로 한 동안 토트넘의 상승세는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1년 10월 24일 (월)



QPR VS
(로프터스 로드 , 00:00)

승격팀으로서 이변을 만들어가고 있는 팀 중 하나인 QPR은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선취점을 넣고도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쳤습니다. 앞으로 그들에게 이번 첼시전을 포함해, 토트넘, 맨시티의 강팀과의 3연전이 기다리고 있어 한 동안 승점을 얻기 힘들어보입니다. 홈이라는 이 점이 있지만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첼시에게 별 효과없는 이점일 것으로 보입니다. 풀럼에게도 6:0의 큰 점수차를 보이며 패배했던 QPR이기에 첼시의 막강한 공격을 어떻게 버틸지가 관건일 것으로 보입니다.

첼시는 맨유에게 리그에서 패배한 것을 제외하고는 패배가 없는 모습을 보이며 리그에서도 3위로 맨시티와 맨유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부임 이후 후안 마타의 성공적인 영입, 그리고 토레스에 대한 믿음으로 그의 부활을 이끌어내고, 굳혀졌던 기존 첼시 주전선수들을 효율적으로 로테이션 시키면서 램파드의 폼을 끌어올리는 등 훌륭한 지도력을 보이고 있는데요. 최근 챔피언스 리그 갱크 전에서 토레스의 2골 1도움을 포함한 5:0 대승을 이끌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록 QPR의 홈이지만 최근 이러한 무서운 첼시의 상승세를 막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KOREA POINT !



박지성은 챔피언스 리그 오체룰 갈라치와의 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았다. 이는 맨체스터 더비를 앞둔 퍼거슨 감독의 선택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1위 자리를 맨시티에게서 탈환해야하며, 동시에 지역 라이벌 더비전인 중요한 이번 경기에서 강팀에게 지지 않기 위한 선택으로 박지성을 기용할 확률이 높다. 실제 박지성은 이번 시즌 리그전에서 토트넘, 아스날, 리버풀과 같은 강팀과의 경기에 빠지지 않고 출전해왔다. 노르위치전까지 포함해 4경기 중 3경기가 강팀과의 대결이였다. 전략적으로도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주는 맨시티에 대항해 아스날 시절부터 대적했던 나스리를 봉쇄할 방책으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박주영이 출전하기에 아스날과 웽거 감독에게는 여유가 없다. 더구나 반 페르시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그의 출전은 이번 경기를 포함해서 한 동안 어려워보인다. 칼링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깊은 인상을 남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후보 명단에 포함되어 유사시에 기용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동원은 꾸준히 교체 출전을 보이고 있다. 선덜랜드의 득점을 보면 대부분 미드필더들이 기록하고 있는데 그만큼 공격수들의 활약이 미미하다. 공격수 중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벤트너와 지동원이 각각 1점씩 득점한 것 뿐이다. 더구나 지동원은 매번 짧은 시간의 기회밖에 없었기에 답답한 공격진들에 대한 대책으로 언제든지 기용될 가능성은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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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3 | 영화같은 FPS의 완결판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3 | 영화같은 FPS의 완결판

Posted at 2011. 10. 21. 11:44 | Posted in [낭만] 게임/[게임] 낭만 프리뷰





로 소개가 필요없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콜 오브 듀티'는 FPS 게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작 시리즈입니다. 과거 많은 FPS 게임이 나타나고, 사라져갔지만 '콜 오브 듀티' 시리즈 만큼 큰 인기와 함께 장수하고 있는 시리즈는 몇 없습니다. 확장팩을 포함하지 않고서도 무려 8번째 시리즈인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3'가 11월 8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요. 미국 2011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게임 순위에서 경쟁작인 '배틀필드3'를 앞도적으로 따돌리며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팬들을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특히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중, '모던 워페어'라는 현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3번째 시리즈인 이번 작품은, 세 개의 시리즈가 모두 이어지는 영화같은 스토리의 마지막 이야기인만큼 제작사도 많은 신경을 쓰고있습니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 그리고 이 시리즈와 떼놓을 수 없는 제작사 '인피니티워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앞선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다루었으니 함께 살펴보시면 더 좋을 듯 합니다.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3 - 트레일러 영상#01

 







던 워페어라는 영화의 마지막 이야기에 대한 기대


많은 FPS 게임이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었지만, 연출력면에서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그 어떤 게임들보다 앞 선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던 워페어1,2'에서 그런 영화같은 연출력에 스토리까지 더해져, 현장감과 함께 밀리터리 영화를 한 편보는 기분까지 느끼게 해주었었죠. FPS 게임의 장르 특성상 스토리에 큰 투자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모던 워페어' 시리즈는 '프라이스 대위'와 '소프 맥티비쉬'를 주인공으로 액션과 반전이 함께하는 매력적인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앞선 시리즈인 '모던 워페어1,2'에 이어 커져가는 음모와 가상의 세계 3차 대전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 이야기는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모던 워페어2'가 러시아의 미국 침공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지만, 이번 '모던 워페어3'는 그 전쟁이 더욱 커져 유럽권까지 확대되면서 영국, 프랑스, 독일 등도 참전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반지의 제왕'시리즈와 '모던 워페어' 시리즈의 스토리 전개가 유사하게 느껴지는데요. '반지의 제왕1'에서 보여준 반지원정대의 여정은 '모던 워페어1'의 SAS부대 이야기, '반지의 제왕2'에서의 로한 지역에서의 전쟁을 '모던워페어2'의 미국 지역의 전쟁으로. 스케일이 점점 커져가는 점이 유사합니다. 마지막 이야기였던 '반지의 제왕3'가 곤도르와 로한의 연합군의 싸움을 보여주면서 앞선 시리즈의 스케일을 압도하는 모습과 함께 스토리부분에서도 클라이막스를 보여주었던것처럼 이번 '모던 워페어3'도 미국과 러시아 뿐아닌 유럽지역은 물론 베트남과 같은 동남아까지 그 무대가 넓어지고 전쟁의 스케일도 굉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지의 제왕만큼 비슷한 전개로 커져가는 모던 워페어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 감동도 똑같이 크게 남을지는 뚜껑을 열어봐야겠지만요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3 - 트레일러 영상#02


 






작과 달라진, 혹은 더욱 강해진 부분들


'모던 워페어' 시리즈를 전담하여 제작했던 '인피니티워드'의 강점 중 하나는 그래픽에 비해 게임 엔진이 굉장히 안정적이라는 점입니다. 같은 '콜 오브 듀티 시리즈'라도 '인피니티워드'가 제작한 게임과 그렇지 않은 게임으로 나누어지는 이유가 바로 이 부분에 있습니다. 이번에 사용된 엔진은 전작 '모던 워페어2'때부터 그 이후의 '블랙옵스'등에서도 사용되었던 'IW4.0' 엔진을 개량한 엔진(이 부분에 대해서는 애매한 것이, 5.0이라는 넘버링을 달았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저 4.0을 개량하였다는 언급만 있는 경우도 있다.)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그래픽이 더욱 훌륭해지고 최적화도 강력해졌다고 하는데요. 60프레임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강조하고 있는데, 개인의 시스템 사양에 따라 어느정도 차이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었지만 가상의 3차 대전을 배경으로 하면서 무대가 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으로 매우 넓어져 스케일이 매우 커졌습니다.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실제 주요 도시도 전쟁터가 되는 모습도 보이고, 지하철에서의 총격전, 기갑사단간의 전차전 등의 다양한 방식의 미션을 볼 수 있는데요. 또 이목을 끄는 것이 비행기 안에서의 미션인데, 비행기가 추락하는 아수라장 속에서의(거의 무중력의 상태에서)물리시스템을 자랑하는 듯한 전투도 보이는데, 이는 유저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단순히 이벤트에 지나지 않겠지만)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3 - 트레일러 영상#03







던 워페어3 에는 있어야 할 그들이 없다.


모던 워페어에서 가장 걱정되는 것이 있다면, 원래 알고 있는 그 '모던 워페어'일 것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시리즈 제작 계획과 개런티 등의 문제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던 '액티비전'과 '인피니티워드'는, 결국 '액티비전' 측에서 '인피티니워드'의 설립자이자 총괄 개발자인 '제인슨 웨스트'와 '빈스잠펠라'를 해고하면서 그 극을 달합니다. '인피니티워드'가 '액티비전'에 소속되어있었기에 설립자가 명령불복종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일방적 해고를 당하게 된것이죠.결국 '인피니티워드'의 핵심인원들이 대부분 이에 항의해 회사를 그만두는 사태로 커져버렸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액티비전'의 경쟁사인 'EA'에서만든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로 옮겨갔고, 결국 지금 존재하는 '인피니티워드'는 예전과 다른 빈 껍데기일 뿐이죠.

 

'슬러지해머'와 '트레이아크', 그리고 빈껍데기뿐인 '인피니티워드'가 공동으로 '모던 워페어3'를 제작하게 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마치 사실을 모르고 본다면 '인피니티워드' 뿐 아니라 2개의 제작사가 함께 개발하니 엄청난 규모의 제작환경이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이건 '인피니티워드'의 게임이라고 보기 힘듭니다. '트레이아크'야 몇몇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제작한 적도 있었지만(인피니티워드의 것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지만) '슬러지해머'는 처음 이 시리즈를 제작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제작환경에서 너무나 좋은 평가를 남겼던 전작들로 인한 높아진 기대를 충족시킬 마지막 시리즈가 나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인피니티워드 설립자 제이슨 웨스트, 빈스잠펠라(좌) 모던 워페어2 음악제작 한스 짐머(우)

 

'인피니티워드' 외에도 '모던 워페어2'의 엄청난 성공 신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작곡가 '한스 짐머'인데요. 세계적인 거장이자 영화음악 작곡가로 많은 명곡( 캐러비안의 해적 시리즈, 진주만, 인셉션, 배트맨 : 다크나이트 등)들을 남겼던 그가 '모던 워페어2'의 음악을 담당하면서, 영화같은 이야기와 연출과 함께 이야기의 완성도를 절정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하지만 '한스 짐머'는 이번 시리즈 제작에 함께 하지 못 했고, 그를 대신해 '브라이언 타일러'가 제작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람보' '갓센드' '콘스탄틴' '월드 인베이젼' 등의 영화 음악을 제작했던 '브라이언 타일러'이기에 새로운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전작 음악에서 깊은 감동을 받은 이들에게 '한스 짐머'의 불참 소식은 안타까울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틀필드3 와의 승부는?


모던 워페어3가 10월 25일 발매되는 '배틀필드3'와는 겨우 2주의 간격을 두고 11월 8일에 발매되는만큼 두 FPS의 대작의 승부는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양측은 이전에 서로 '비교할 대상이 아니다'라며 신경전을 벌이는 듯 했지만 발매일이 다가오자 '두 게임 모두 꼭 즐겨보아야할 대작이 될것'이라며 공존할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던 워페어3'가 하반기 출시 기대되는 게임 순위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었지만 여러 정보가 공개되고, '배틀필드3'와 특히 트레일러 영상에서 많은 그래픽 차이를 보이자 기다리는 유저들이 슬슬 변화하기 시작했는데요. 유럽의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에서는 게임을 시연해볼 수 있는 양 부스에 몰린 인원수가 배틀필드3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모던워페어3'의 공개정보에 대한 실망감과, 반대로 '배틀필드3'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모던 워페어3'의 강력한 라이벌 '배틀필드3'


'배틀필드3'가 30프레임 정도를 지원하는데 비해, '모던 워페어3'는 60프레임을 지원한다는 것. 하지만 '배틀필드3'가 '모던 워페어3'보다 압도적인 그래픽을 보여준다는 것 정도가 양쪽의 강점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사실 양쪽을 비교하고 어디가 낫다라는 판단은 직접 플레이해보기 전까지는 모를것 같습니다. 하지만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탄생시키고 '모던 워페어1,2'의 흥행 신화를 이룬 '인피니티워드'의 핵심 인원들이 '배틀필드'의 'EA'로 옮기고 있는 상황에서 '콜 오브 듀티'가 얼마나 이전 팬들을 만족시킬지가 의문입니다.과연 '배틀필드'가 '콜 오브듀티' 시리즈의 오랜 독주를 막을 수 있을까요?





내팬에게 냉담한 '모던 워페어3'.기회는 '배틀필드3'에게로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전세계적은 물론,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타이틀입니다. 많은 시리즈가 한글화와 함께 정식발매가 되었었는데요. '액티비전'은 전 세계적으로 1400만장 이상이 팔렸던 '모던 워페어1'의 국내판매수가 전체 판매수의 0.5%, 즉 약 6~7만장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며 심드렁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고, 이는 '모던 워페어2'가 한글화 되지 않은 채 발매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아예 '모던 워페어3'는 국내에서 발매조차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유인즉 '한국은 콜 오브 듀티에게 걸맞는 대우를 하지 않는다'라는데요. 스팀을 통해 구매를 할 수는 있겠지만, 타이틀을 모으는 팬들에게는 상당히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PS3로는 발매가 확정되었다고 하는 걸 보면 PS3타이틀의 판매수가 제일 괜찮았었던 모양입니다.


이에 비해 '배틀필드3'의 'EA'측은 전혀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모던 워페어3'를 잡을 수 있겠다라는 느낌 때문인지, 아니면 그저 폭 넓은 구매층을 확보하려는 건지, 정식발매는 물론 한글화까지 결정된 상태입니다. 팔아보고 너무 적은 판매량에 실망하여 '액티비전'처럼 돌아 설수도 있지만, 이건 양 쪽의 대결에서 국내팬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둘 중 무엇을 구매할지 고민되는 이들에게는 당연히 정식 한글화되어 타이틀로 출시되는 '배틀필드3'를 선택할 것이기 때문이죠. 세계적인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국내에서는 '배틀필드3'의 승리가 예상되어집니다.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3 - 트레일러 영상#04

 


 






대와 우려가 함께 드는 게임


'모던 워페어'시리즈 자체를 보면 너무나 훌륭한 게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몇몇 타이틀을 제외하고서는 '콜 오브 듀티'자체가 매우 훌륭한 시리즈죠. 하지만 이 기대와 우려가 함께드는 최신작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의 열쇠는 '인피니티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피니티워드'가 없는(빈껍데기만 있는) '모던 워페어'가 괜찮을까?, 혹은 '인피니티워드'의 공백을 느끼지 않는 게임이 될까?, 이것이 아니라면 혹시나 '인피니티워드'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줄까? 라는 점들입니다.


매번 트레일러 영상이나 스크린샷을 통해 발매전부터 놀라움을 주었던 이전 작들과 달리 '모던워페어3'는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너무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그 자체로 훌륭한 수준이지만, 이전의 놀라움들에 익숙해졌던 '콜 오브 듀티의 신작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다'의 인식을 가진 팬들의 높아진 입맛을 감당하지 못한 느낌입니다. '모던 워페어3'에게 느껴졌어야할 놀라움을 오히려 우연히 본 '배틀필드3'의 영상을 통해 느끼고 있는 상황이니 '액티비전'도 상당히 초조한 반응을 보이는 현실입니다. 뭔가 게임으로 보여줬던 예전 '콜 오브 듀티'와 달리 이번에는 홍보와 멘트로 승부하려는 느낌도 지울 수 없네요. '액티비전'의 과한 상업성은 곧 안 좋을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모던 워페어'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기에 기대될 수밖에 없는 건, 전작들의 주인공들에 대한 애정. 그리고 끝나지 않은 장대한 이야기의 끝. 3차 대전이라는 매력적 스케일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정말 욕심없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전작만 같아라!'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3 - 트레일러 영상#05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 Link : 콜 오브 듀티' 시리즈 - 치열한 FPS의 세계를 평정한 명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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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EPL 관전 포인트 - 2011.10.15~17이번주 EPL 관전 포인트 - 2011.10.15~17

Posted at 2011. 10. 15. 07:00 | Posted in [낭만] 축구/[축구] 낭만 EPL






2011년 10월 15일(토)



버풀 VS 체스터 유나이티드
( 얀 필드, 20:45 )



- 제라드의 복귀, 중원의 지배가 열쇠


EPL 전통의 라이벌. 레드 더비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맨시티를 동 승점, 득실차 1점 앞선, 아슬한 선두의 맨유에게도, 빅4에 진입하기 위한 승리를 얻어야 하는 5위 리버풀에게도 중요한 경기. 역대 전적에서는 홈에서 강한 리버풀이 얀필드에서의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 맨유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득점 선두인 루니는 리버풀 앞에서 유독 약한 모습(9경기 1골)을 보이고 있습니다. 리버풀의 핵심인 제라드가 부상에서 복귀하여, 앞선 3경기에 교체로 출전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기에 선발이 유력해보입니다. 최근 중원이 불안한 맨유에게 제라드의 존재가 큰 위협으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맨유도 비디치가 복귀해 든든한 수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체스터 시티 VS 스톤 빌라
(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 , 23:00 )


- 창과 방패의 대결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동 승점이지만 득실차에서 겨우 1점 뒤쳐진 채 바짝 추격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는 맨유보다 득실차만 앞서도 선두의 자리를 차지 할 수 입장입니다. 애슐리 영을 맨유로 이적시키고, 다우닝마저 리버풀로 이적시킨 아스톤 빌라는 시즌 전 우려에 비해 선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스톤빌라는 7경기 9득점으로 공격에서 아쉬운 면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시즌 맨시티에서 이적해온 기븐의 활약으로 5실점의 좋은 수비를 보이며 2승 5무로 무패를 기록중입니다. 창과 방패의 대결로 볼 수 있는 이번 대결은 맨체스터 시티의 막강한 공격진을 상대로 이전 소속팀을 상대하는 아스톤 빌라의 기븐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경기입니다.

 




VS
( DW 스타디움 , 23:00 )



- 물러설 곳 없는 팀들의 혈투


이번 시즌 좋은 않은 모습을 보이며 강등 후보에 올라 있는 두 팀의 대결입니다. 두 팀 모두 1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위건이 승점 5점으로 18위, 블톤은 승점 3점으로 20위로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부진 속에서 서로 상대를 제물로 분위기 전환의 계기로 노리고 있기에 어느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7경기 5득점으로 심각한 공격진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위건과 7경기에서 무려 21 실점을 기록한 수비가 무너지고 있는 볼튼의 대결에서 어느 팀이 재기하고, 어느 팀이 더 깊은 부진의 늪에 빠질지 주목되는 경기입니다.

 




토크시티 VS
( 브리타니아 스타디움 , 23:00 )



- 중위권을 지킬 것인가, 빼앗길 것인가.


강력한 피지컬 축구로 의외의 선전을 펼치고 있는 스토크시티는 8위의 준수한 순위에 올라있습니다. 강팀 맨유,첼시와 무승부, 리버풀에게는 승리를 이끌어내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스완지,선덜랜드,웨스트브롬,노르위치와 같이 중하위권들에게서는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등 도깨비팀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즌 시작 이후 1승도 거두지 못하며 부진의 늪으로 빠져가던 풀럼이였지만 최근 QPR을 6:0으로 대파하며 그 분위기를 전환한 풀럼은 이 분위기를 이어, 중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4득점으로 리그 최하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스토크이지에 비해 10득점으로 나름 괜찮은 득점을 보이는 풀럼이지만, 스토크시티의 거친 플레이를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문제입니다.

 




QPR VS 랙번
( 로프터스 로드 , 23:00 )


- 스티브 킨 감독의 운명은?


QPR은 2승 2무 3패로 11위의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며 승격팀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풀럼에게 6:0으로 대패하며 그 분위기에 찬물을 뒤집어 써버린 상황입니다. 이런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최근 부진에 늪에 빠져버린 블랙번을 확실히 잡으려 하는 상황. 반면 아스날의 두개의 자살골로 운 좋게 거둔 1승을 제외하고는 1승도 거두지 못한 블랙번은 1승 1무 5패로 리그 19위에 올라있습니다. 최근에는 맨시티에게 4:0으로 패하며 그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달아있는데요. 팬들의 경질 요구 속에 압박을 받고 있는 스티브 킨 감독 입장에서 승격팀 QPR을 잡는 수밖에 없어보입니다.

 




르위치 VS 완지
( 캐로우 로드 , 23:00 )


- 돌풍 승격팀간의 승부


똑같이 2승 2무 3패로 승점 8점을 기록하며 10위,11위에 올라 있는 승격팀 노르위치와 스완지 시티는 득실차마저 똑같은 상황입니다. 또 다른 승격팀 QPR도 승점 8점을 기록하며 12위에 올라와 있어 이번 경기의 결과로 승격팀들의 승점에 차이가 생기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팀 모두 승격팀 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중위권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인데요. 서로 부담이 적은 상대라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승격팀끼리의 신경전과 서로 똑같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려는 목적으로 예상외로 치열해질 경기로 보입니다.

 





2011년 10월 16일 (일)



VS 버튼
( 스탬포드 브리지 , 01:30 )


- 맨체스터들을 쫓는 첼시


뉴캐슬과 리버풀의 추격속에 3위에 올라 있는 첼시는 1,2위의 맨유와 맨시티와는 승점이 3점차이나는 상황으로 더 이상 격차를 두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맨유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선두권에서 살짝 밀려난 첼시지만 최근 이적한 마타와 나스리, 그리고 임대복귀한 스터리지와 최근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램파드 등의 선수들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구나 드록바가 복귀하며 그 공격력은 더욱 커져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면 에버튼은 재정상황의 악화속에서 모예스 감독의 리더쉽으로 근근히 버텨나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에맨시티, 리버풀과 같이 강호들과의 2연전을 치루고(모두 패배) 또 곧바로 첼시를 만나 상당히 빡빡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리버풀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패배해 떨어진 사기를 어떻게 끌어올리느냐가 중요한 과제로 보입니다.

 





스트 브롬위치 VS 버햄튼
( 더 호손스 , 20:00 )


- 한 골이 승부처


웨스트 브롬위치는 시즌 첫 경기인 강호 맨유와의 경기에서 2:1로 아쉽게 패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받았지만 노르위치를 상대로 어렵게 거둔 1:0 승리를 제외하고 승리가 없어 17위의 순위에 올라있습니다. 스토크시티 전부터 4경기 무득점을 보이는 부진한 공격진의 모습이 최근 선덜랜드 전에서 2득점을 거두며 살아날 기미가 보이고 있지만 워낙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울버햄튼은 QPR에게 3:0의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지만, 리그 4,5위인 리버풀, 뉴캐슬에게 1:2로 아쉽게 패배하는 등 쉽게 지지 않고 포기 않는 모습으로 큰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리그 14위에 머물러있지만 웨스트 브롬위치를 꺾고 그 순위가 더 오를 수도 있어보입니다. 양측 다 공격력에서 아쉬운 부분을 보이기 때문에 어느 팀이 먼저 골을 터뜨릴지가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날 VS 덜랜드
(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 21:30 )


- 코리안 더비는 이루어질까?


승점 7,6점으로 나란히 15,16위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두 팀의 대결입니다. 특히 충격적인 부진을 보이고 있는 아스날에게 이 경기의 의미는 더 크게 다가옵니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팀과의 경기에서 확실한 승리를 거두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것을 꾀하는 아스날은 핵심선수들이 떠난 저리를 영입한 선수들이 얼마나 매우느냐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16실점을 보이는 불안한 수비진이 큰 숙제로 남겨져있습니다. 공격의 핵심이였던 기안이 이적해 큰 구멍이 생긴 선덜랜드는 아스날에게서 벤트너를 임대했지만 이번 경기에는 임대조항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덕분에 최근 지동원의 선발 출전에 대해 브루스 감독이 발언해, 지동원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면 박주영의 출전은 불투명한 상태이다. 코리안 더비가 될 수 있을지 국내팬들의 관심이 주목되는 경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10월 17일 (월)



캐슬 VS 트넘
( 세인트 제임스 파크 , 00:00 )


-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건 누규?


전통의 강호였지만 최근 시즌들에서 점점 그 명성을 잃어가는 듯했던 뉴캐슬은 이번 시즌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며 4승 3무로 무패를 기록 중에 있습니다. 리그 순위도 4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 부진하고 있는 아스날과의 0:0 무승부를 제외하고 강팀이라고 할 수 있는 팀을 만나지 않는 좋은 일정이였기에 가능한 일시적 상승세라는 우려 역시 존재합니다. 반면에 토트넘은 맨유,맨시티,리버풀,아스날이라는 강팀을 시즌 초반에 모두 만나 힘든 초반을 보내고 있습니다. 맨유, 맨시티에게 크게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그 후 리버풀을 4:0, 아스날을 2:1로 꺾는등 4연승을 거두며 리그 6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최근 맨시티에서 임대한 아데바요르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일정 역시 좋아서 그 상승세는 계속되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팀이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갈지가 주목되는 경기입니다.

 





KOREA POINT !

- 맨유의 박지성은 대표팀 은퇴로 A매치에 출전하지 않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같은 포지션의 선수들은 A매치 경기를 뛰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덧붙여 강팀에 강한 박지성이기에 선발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 아스날의 박주영은 A매치 기간동안 좋은 2경기 3골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부진에 빠진 아스날의 상황 속에 여유가 없는 웽거감독이 박주영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어려워보인다. 더구나 그는 UAE전의 가벼운 부상까지 입었다.


- 선덜랜드의 지동원은 벤트너가 임대조항으로 출전할 수 없어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브루스 감독도 최근 언론에 지동원의 선발 출전에 대한 발언을 했다. 자주 찾아오는 기회가 아니고 최근 수비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아스날이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 깊은 인상을 남길 필요가 있다.


- 이청용이 부상으로 빠진 볼튼은 리그 20위, 꼴찌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져있다. 똑같이 부진에 빠진 위건을 잡고 분위기를 바꾸지 않으면 이청용이 복귀하는 팀이 챔피언쉽에 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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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드 더비 관전 포인트리버풀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드 더비 관전 포인트

Posted at 2011. 10. 14. 19:10 | Posted in [낭만] 축구/[축구] 낭만 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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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더비'
가 오고 있다.



축구를 가장 치열하고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요소는 여러가지고 있다. 트로피, 우승, 강등, 유럽대회 진출권. 그리고 '더비'이다. 아스날과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가 토트넘의 승리로 끝난 이후 다시 한번 주목할 만한 더비가 곧 찾아온다. 영원한 라이벌,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드 더비'가 바로 그것이다. 전통의 강호인 두 팀은 대부분의 리그에서 우승을 다투었고, 우승횟수도 1회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지난 시즌 부진의 늪에 빠졌던 리버풀과는 달리 명장 퍼거슨의 저력을 톡톡히 보였던 맨유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로서 19회 우승으로 우승전적 1위에 올라있던 리버풀은 전적에서 역전당하면서 상당히 속이 쓰렸을 것이다. (워낙 최악의 시즌이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 자극을 받았는지, 리버풀은 이번 시즌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 모습이였다. 지난 시즌, 첼시로 자리를 옮긴 토레스를 대신해 앤디캐롤과 수아레즈를 거액에 영입했고, 호세 엔리케, 찰리 아담, 등 적극적인 영입으로 전력 강화를 노렸다. 떠나보낸 선수들도 있지만 지난 시즌 부진에 빠져있던 리버풀을 단순에 끌어올렸던 '케니 답글리쉬' 감독의 능력도 기대받고 있다.

이번 시즌 맨유는 6승 1무로 승점 19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반면 리버풀은 4승 1무 2패로 승점 13점에 5위에 올라있다. 맨유는 지역 라이벌인 맨시티와 승점 동점에, 득실에서 1점 앞서가는 아슬아슬한 선두에 있어,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리버풀 역시 상위권으로 올라서기 위해 패해서는 안되는 상황이다. 이번에 리버풀이 승리한다면 승점 1점 앞선 뉴캐슬이 비기기만해도 4위자리에 오를수 있다. 최근 무세운 기세를 보이는 맨유지만 리버풀의 홈구장 '얀 필드'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리버풀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Point 1.
상대전적 :
얀필드에서는 리버풀이 강하다.



맨유는 리버풀을 상대로 182경기 71승 50무 61패로 근소하게 앞선 전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 홈 구장 얀 필드에서의 전적에서는 리버풀이 38승 12무 22패로 리버풀이 앞선다. 더군다나 카윗이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거둔 3-1 승리를 포함해, 최근 3경기 얀필드에서의 경기는 모두 리버풀이 승리를 거두었었다. 최근 엄청난 공격력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맨유로 얀필드에서의 앞선 전적에서 부담감을 가질 것이다. 리버풀 역시 앞선 전적 앞에서 얀필드에서만큼은 지지 않는다라는 자신감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두 팀의 이력들을 살펴보면 리그 우승 맨유 : 19회, 리버풀 : 18회, FA컵 우승 맨유 : 11회, 리버풀 7회, 유럽 챔피언스 리그 맨유 : 3회, 리버풀 5회로 챔피언스리그를 제외하고서는 맨유가 좀 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Point 2.
복귀 선수 :  제라드비디치가 돌아왔다.



리버풀은 제라드를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세계적인 탑 수준의 미드필더이기도 하지만 리버풀의 캡틴으로서 정신적인 지주이다. 단지 한 사람의 선수가 아닌 리버풀, 그 자체이다. 필드에서 중원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만큼은 아니지만,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리버풀을 그래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제라드가 부상으로 빠져있었고, 이제 그가 복귀한다는 점이다. 지난 3경기 동안 교체 출장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제라드는,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보아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답글리쉬 감독이 이번 경기를 염두에 두고 앞선 경기들에서 제라드를 무리하게 출전 시키지 않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정도로만 사용했을 수도 있다. 제라드의 공백을 찰리 아담과 같은 선수들이 대체했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에 이번 그의 복귀는 리버풀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경기력에 비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맨유의 중원을 제라드가 장악한다면 경기 자체가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 역시 수비의 핵심인 비디치가 복귀한다. 지난 웨스트브롬위치 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비디치는 최근 유로 2012 예선전에서 그 모습을 들어내며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이 유력해보인다. 바젤과의 경기에서 퍼디난드가 폼이 몹시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실망스런 경기를 했고, 에반스 역시 뭔가 불안한 경기를 보이고 있기에 그의 복귀는 퍼거슨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어린 나이에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필 존스와 함께, 든든한 수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공할 공격력을 뽐내는 이번 시즌의 맨유지만 비디치의 복귀로 수비의 위력도 강해질것으로 보인다.


 
Point 3.
리버풀 앞에서 작아지는 루니



이번 시즌, 연속 해트트릭을 보이며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맨유의 핵심 웨인 루니이지만 유독 리버풀 앞에서 작은 모습을 보여왔다. 역대 리버풀과의 경기에 출전한 9경기에서 고작 1골만을 기록하며 루니 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루니 본인도 리버풀과의 경기에 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발언을 했을 정도이다. 더구나 유독 홈에서 강한 리버풀이기에 그의 부담감은 더욱 커질 것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루니는 유로2012 예선전에서 악의적인 파울로 퇴장을 당하며 유로2012 3경기 출전금지 처분을 받았다. 퍼거슨 감독은 이런 루니의 사기가 떨어질것을 우려해 그를 두둔하는 발언을 했지만, 얼마나 효과를 가져올지 미지수이다. 부친의 승부조작 연루 사건마저 터져 루니의 부담감과 심리적 불안감이 매우 커져 있는 상황이라 경기에 많은 영향을 미칠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Point 4.
 A 매치



감독들에게 A 매치는 매우 불만스러운 기간이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팀이라면 그 흐름이 끊어질 수 있고, 끌어올렸던 팀워크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선수들이 부상당해 오기도 하고, 예측못한 일들로 항상 불안해하며 그 기간을 보낸다. 이번 A매치 기간만을 보아도 그렇다. 맨유는 주장 패트릭 에브라가 부상을 당해 당장 그를 대체할 방법을 찾아야한다. 비록 경미한 부상이지만 출전여부는 불확실하다. 장거리 이동을 필요시하는 선수들의 컨디션 저하도 피할 수 없다.

중요한 더비 경기를 앞두고 팀훈련이 빠듯해 양측 감독은 우려하고 있지만 양쪽 모두 비슷한 상황이다.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박지성같은 경우에는 이런 A매치로 인해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나니와 애슐리영 모두 A매치 경기를 치루고 지친 상황. 하지만 퍼거슨 감독의 선택이 어떨지 장담할 수는 없다.



 Point 05.
승부는 중원에서 갈린다.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맨유지만 중원에서의 모습은 사실 그리 훌륭하다고 할 수 없다. 전설이였던 캐논슈터 스콜스가 은퇴하고, 대체자원 영입에 큰 관심을 받았고, 인터밀란의 스네이더가 그 후보로 올랐지만, 영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안데르손과 캐릭,플래쳐와 같은 기존의 선수들이 그 공백을 매울 것으로 기대받았지만 최근 모습으로 보아서는 그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윙어였던 박지성과 긱스같은 선수들로 그 대책을 모색하고 있을 정도이다. 이런 상황에서 뜻밖의 수확이 있다면, 유망주로 꼽히던 톰 클래버리의 활약이다. 필 존스,대니 웰백과 함께 맨유의 젊은 피로 기대받고 있는 클래버리는 좋은 모습을 보이며 맨유 중원의 해답이 되는 듯 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맨유의 중원은 다시 불안해졌다. 이제 부상에서 복귀한 상황이지만 곧바로 이번 레드 더비의 경기에 투입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반면 앞서 설명한 제라드의 복귀로 리버풀의 중원은 맨유를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경기 전체를 뒤바꿀 수 있을 정도로 큰 의미를 가진다. 퍼거슨 감독도 이 사실을 알테고, 어떤 카드로 강력한 리버풀의 중원, 제라드에 대적할지 기대된다. 더불어, 클래버리가 출전해 제라드의 대항마가 될 경우 영국을 대표하는 미드필드의 버팀목과, 떠오르는 별의 흥미로운 대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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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시리즈 - 치열한 FPS의 세계를 평정한 명작'콜 오브 듀티' 시리즈 - 치열한 FPS의 세계를 평정한 명작

Posted at 2011. 10. 13. 18:21 | Posted in [낭만] 게임/[게임] 낭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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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열했던 FPS의 세계.



FPS라는 장르가 등장한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참 많은 게임들이 FPS을 대표하는 타이틀로 인기를 끌었었는데요. 최초의 FPS라 불리는 '울펜슈타인 3D'부터, 국내팬들에게도 많이 인기를 끌며 FPS를 친숙하게 다가오게 했던 '둠' 시리즈. 그리고 진정한 3D FPS의 시대를 연 '퀘이크' 시리즈. 큰 인기를 끌었던 '하프라이프' 시리즈,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주옥같은 작품들이다. PC방의 전성시대를 함께한 '서든 어택'과 '카운트 스트라이크'는 FPS를 보다 많은 국대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치열했던 FPS의 시대를 평정했던 게임이라면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가 있습니다. 분대시스템이라는 당시 독창적인 시스템과 높은 완성도의 게임으로 게이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잇달은 후속작의 성공으로 FPS 최고의 자리를 굳히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레인보우 식스의 시대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메달 오브 아너' 시리즈를 계보로 시작된 '콜 오브 듀티'의 등장으로 FPS 게임의 판도를 크게 뒤집히게 됩니다.당시 놀라운 그래픽과 영화같은 연출, 현실감 높은 조작감으로 (특히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인상적이였다) '메달 오브 아너 : 얼라이드 어썰트'는 많은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들으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제작사인 '2015 Inc'에서 당시 이 게임을 제작했던 팀이 독립해 2002년 캘리포니아에서 '인피니티워드' 설립하게 됩니다.




- '콜 오브 듀티'. 그 존재를 알리다.



'인피니티워드'는 2003년 '액티비전'에 인수된후, 야심작 '콜 오브 듀티'를 선보였고, 경쟁작들을 압도하며, 엄청난 인가와 함께 전문가들에게 최고의 게임이라는 찬사를 받게 되며 그 성공을 시작합니다. 당시에 혁신적이였던 그래픽, 연출력으로 게이머들에게 '콜 오브 듀티'라는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작품이 됩니다. 그 후, 확장팩의 개념으로 '액티비전'의 '그레이 매터 인터랙티브'(밑에서 설명될 '트레이아크'와 합병하게 됩니다.)가 제작한 '콜 오브 듀티 : 유나이티드오펜시브'가 발매되어 인기를 이어갔는데요. 대체적으로 비슷한 모습을 보이지만 시나리오가 추가되어 게이머들에게 후속작에 대한 기다림을 달래주는 존재가 되어줍니다.

 



- 콜 오브 듀티  트레일러 영상







- 독주의 시작. '콜 오브 듀티 2'



2005년, '인피니티워드'는 '콜 오브 듀티2'로 인기와 성공을 이어갑니다. 사실 이 때부터 '콜 오브 듀티'시리즈의 독주가 시작되었는데요. '메달 오브 아너' 시리즈와 같은 경쟁 게임들의 후속작이 견제를 계속하지만 점점 더 그 격차는 크게 벌어져갑니다. 이쯤 되자 유통사이자 '인피티니워드'를 인수한 '액티비전'에서는 욕심이 나기 시작한 모양입니다. 게임 제작에 긴 시간이 걸리니, 자주 타이틀을 발매할 수 없고, 게임 제작 기간을 줄일려니 게임의 질을 떨어뜨려 인기가 떨어질 것 같고, 하지만 더 많은 타이틀을 통해 돈을 벌고 싶고... '액티비전'은 나름 그들 기준에서는 기발한 발상을 해냅니다. '한 타이틀을 꼭 한 제작사만 해야하는건 아니잖아?' 이러한 발상을 통해 '액티비전'은 '콜 오브 듀티'라는 타이틀의 제작에 '트레이아크'라는 제작사를 투입시킵니다. 즉, 공동개발이 아닌, 각각 새로운 후속작을 원작자라고 할 수 있는 '인피니티워드'와 이름만 따다 쓰는 '트레이아크'가 제작하게 되는 상황이 됩니다.

 



- 콜 오브 듀티 2 트레일러 영상





- 상업적 욕심의 희생양. '콜 오브 듀티 3'




사실 '액티비전'의 이러한 방침에 '트레이아크'의 생각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른 제작사의 타이틀을 빌려다가 제작하는 기분이라 자존심이 상했을지, 아니면 보장된 인기 타이틀을 만들 수 있어 기뻤는지. 어쨌든 2006년 '트레이아크'는 '콜 오브 듀티3'를  선보입니다. 나름 그들만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는 듯, 백병전 시스템을 추가하고 대폭적인 그래픽 향상을 보여주었지만, 사실 높은 점수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인피니티워드'의 높은 완성도와는 달리 무너진 밸런스와 같은 문제점 등, 원작자들에 대한 신뢰에 비교될 수 밖에 없었던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콘솔게만 출시되었다는 점도 악재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 콜 오브 듀티 3 트레일러 영상







- '인피니티워드'의 저력을 보여주다. '콜 오브 듀티 4 : 모던 워페어'



이러한 '트레이아크'의 부진 속에서 원작자는 더욱 강력한 녀석을 준비합니다. 2007년 출시된 '콜 오브 듀티4 : 모던워페어'는 지금껏 2차대전이라는 배경에 국한되었던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한계를 깨부수고, 현대전을 과감하게 도입하는데요. 사실 제작과정에서'액티비전'은 보장수표라고 할 수 있는 2차대전(워낙 밀리터리 매니아가 많기때문에)을 권장했고, 새로운 시도를 할려는 '인피니티워드'와는 마찰이 있었던 듯합니다. 하지만 '액티비전'의 우려와는 달리 '콜 오브 듀티4 : 모던 워페어'는 더욱 강화된 시나리오와 그래픽, 그리고 예전부터 좋은 평가를 받던 최적화를 뛰어넘은 최적화를 끌어내면서, 발매후 엄청난 호평을 받습니다. 무려 1400만장이라는 판매고를 올리고 각종 게임상을 휩쓸었으며, '2007년 올해의 게임상'마저 거머쥐며 원작자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 콜 오브 듀티 4 : 모던 워페어 트레일러 영상






- 정식 넘버링 없는 첫 시리즈. '콜 오브 듀티 : 월드 앳 워'



원작자의 성공 후, 2008년 '트레이아크'는 '콜 오브 듀티 : 월드 앳 워'를 선보입니다. 다시 2차대전으로 배경이 돌아간 콜오브듀티를 두고 반응은 전작에 비해 뜨겁지 않았습니다. '인피니티워드'가 그 타이틀의 기대치를 너무 높인 탓인지, 아니면 '트레이아크'의 악명높은 최적화 탓인지, 좋은 평가는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들 나름의 개성과, 또 다른 재미를 보여준 '좀비모드'(무려 비현실적인 스토리도 등장한다!)등은 '트레이아크'만의 '콜 오브 듀티'를 게이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 '콜 오브 듀티 : 월드 앳 워' 트레일러 영상





- 기네스북에 이름을 오린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2'



또 다시 1년 후 2009년에 많은 기대 속에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2'가 '인피니티워드'에 의해 제작되어 발매됩니다. 그 기대에 부응하는 완성도와 전작과 이어지는 흥미로운 시나리오는, 많은 팬들에게 또 다시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무려 판매수 2000만장을 넘는 게임 판매수로, 기록을 갈아엎으며 기네스북에도 기재가 되는 영광을 누립니다. 매번 놀라움을 선사하는 '인피니티워드'의 기발함이 또 다시 빛을 발한 부분이 바로 OST였습니다. 모던 워페어2의 OST에 참여한 세계적인 작곡가 '한스 짐머'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한스 짐머'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배트맨 : 다크나이트', '인셉션', '글래디에이터','진주만' 등 (너무 많아서 쓸 수 조차 없다!)의 OST를 작곡한 세계적인 작곡 거장인데요. 그가 작곡한 OST가 게임에 사용되어, 특유의 영화같은 연출과 어울려 게임의 완성도를 더없이 높여주었습니다.(음악의 힘이란!)

 



앞서 설명드린대로 모던 워페어에 이어지는 훌륭한 시나리오, 더욱 황홀해진 그래픽으로 보여준 영화같은 연출, 세계적 거장 '한스 짐머'가 작곡한 OST, 너무나 훌륭한 최적화. 이 흠잡을 곳 없는 요소들이 합쳐져 '모던 워페어2'는 게이머들의 기억 속에 명작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 중 'No Russian' 시나리오 (민간인을 학살하는 장면과 연출, 플레이어도 학살에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적대세력으로 러시아가 등장하는 등 많은 논란도 있었습니다.


-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 페어2'트레일러 영상







- '트레이아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인 '콜 오브 듀티 : 블랙옵스'



계속되는 원작자의 승승장구 속에 '트레이아크'는 제대로 자극받은 모양이였습니다. 그 증거는 2010년 발매된 '콜 오브 듀티 : 블랙옵스'를 통해 나타납니다. 액션키를 강화한 조작등의 새로운 요소를 도입하고, '모던 워페어'의 시나리오작가가 스토리를 담당하면서 완성도 높고, 반전까지 있는 시나리오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트레이아크'의 고질병이라고 할 수 있었던 최적화면에서는 '인피니티워드'에 비해 뒤쳐지지만 굉장히 발전한 최적화를 보여주며 좋은 모습을 보이기까지 합니다. 전작 '월드 앳 워'의 '좀비모드'와 시나리오가 이어지는 '좀비모드'를 또 다시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요. 여러 노력의 보상인지 높은 점수를 (세번만에 드디어!)받으며 판매수도 '모던 워페어2'에 근접하게 올리게 됩니다.

 



- '콜 오브 듀티 : 블랙옵스' 트레일러 영상







- '상인'과 '장인'의 대립. '액티비전'과 '인피니티워드'의 결별.



'트레이아크'가 삼세판 끝의 달콤한 성공을 만끽하고 있을 때, 원작자 '인피니티워드'는 큰 어려움을 맞이합니다. 경이로운 판매수를 기록했던 '모던워페어2'가 한화 약 1조 1000억원의 수익을 얻었지만, '액티비전'이 '인피니티워드'에게 로얄티를 거의 지불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기사가 보도되면서 오랜 협력관계의 둘 사이엔 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합니다.(보도가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결국 2010년 4월 '인피니티워드'의 설립자이자 총괄 개발자인 제이슨 웨스트와 빈스잠펠라가 '액티비전'과의 미팅후 공식적으로 해고되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액티비전'은 이들을 해고한 이유를 '계약불이행'과 '명령불복종'이라고 밝혔는데요. 해고당한 제인슨 웨스트와 빈스잠펠라를 포함한 '인피니티워드'의 직원 대부분은 '액티비전'의 경쟁사 EA에서만든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로 옮기고 있는 상태입니다.



'인피니티워드'의 설립자이자 총괄 개발자인 제이슨 웨스트와 빈스잠펠라



오랜 협력사였던 '액티비전'과 '인피니티워드'의 결별을 두고 단순히 로얄티 문제 하나만으로 일어난 사태라고는 볼 수 없다는 시선이 많습니다. 사실 '콜 오브 듀티'는 '인피니티워드'가 자신들의 모든 정성을 들여 키워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피니티워드'라는 제작사 자체의 존재성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열의를 다한 시리즈를 단순한 수익을 위해 매년 판매하려는 욕심에 '액티비전'은 반 강제적으로 시리즈 자체를 '트라이아크'와 공유하며 개발하게 만든 것에 대해 '인피니티워드'는 불만이 클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콜 오브 듀티'를 어쩔 수 없이 공유하게 된 '인피니티워드'는 자신들의 또 다른 정체성을 담은 그들만의 시리즈를 만들기 위해 '모던 워페어'시리즈를 기획합니다. 애초에 모던워페어 시리즈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로 기획된 것이 아닌 독창적인 시리즈였으나, '콜 오브 듀티'라는 타이틀를 달아야 판매에 큰 효과를 얻는다고 판단한 '액티비전'에 의해 자신들만의 시리즈를 가지고 싶었던 '인피니티워드'의 꿈은 또 다시 좌절되고 맙니다. 더군다나 위에서 밝혀진 로얄티 문제가 붉어진 상황에서 '액티비전'이 '모던 워 페어3'의 제작기간을 1년으로 잡는등 무리한 요구로 갈등이 극에 달한 것 같습니다.



-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른 '액티비전'. 그 결과는?



이러한 악재속에서도 '모던 워페어'시리즈의 마지막.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3'가 11월 8일 발매예정에 있습니다. 주위의 시선을 의식했는지 껍데기만 남은 '인피니티워드'를 제작사 중에 끼워넣는 '액티비전'의 꼼수가 돋보입니다.'액티비전'의 휘하의 개발사 '슬래지해머'가 새로 개발에 참여하고, '트레이아크' 역시 함께 투입된 걸 보면 '인피니티워드'의 핵심인원의 이동이 크게 타격이 있었던 것 같네요.  결국 '인피니티워드'는 '콜 오브 듀티'에 이어 '모던 워페어'까지 '액티비전'의 상술에 농락당하는 느낌입니다. 어쨌든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3'는 미국내 연말 가장 기대되는 게임 1위에 뽑히며 그 이름 값을 톡톡히 받고 있습니다.

 


발매를 앞두고 있는 모던 워페어3



하지만 제작의 핵심 인원들이 빠져나간 '콜 오브 듀티'가 유저가 기대하고 있는 그 기대치를 충족할지 의문입니다. 앞서 '콜 오브 듀티3'의 사례를 통해 알 수 있 듯, '액티비전'은 그 이름값을 이용하려다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혹평을 받을 여지도 충분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발매되는 라이벌 격인 게임인 '배틀필드3'의 놀라운 그래픽을 보여주는 트레일러 영상과는 달리 전작에 비해 큰 발전을 보이지 않아보이는 '모던 워페어3'의 트레일러 영상에 벌써부터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거든요. '액티비전'측은 그래픽 엔진이 매우 발전했으며 '모던 워페어'시리즈의 최적화를 강조하고 있지만 유저들의 높아진 기대가 과연 납득할 만한 수준인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모던 워페어3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 '배틀필드3'의 놀라운 그래픽


예전 '인피니티워드'의 '콜 오브 듀티'시리즈는 항상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던만큼, 이번 '모던 워페어3'에서 그들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면 더 이상 '콜 오브 듀티'시리즈는 그 이름 값을 하지 못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벌써부터 '액티비전'의 상업적 욕심으로 '인피니티워드'가 피해를 보았다고 보는 인식이 하나 둘 늘고 있는 상황에서, '콜 오브 듀티'마저 실망감으로 다가온다면, 유저들의 적개심은 더욱 커져갈 것으로 보입니다.결국 액티비전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행위가 한것일지. 게임이 발매되고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듯합니다.


-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3' 트레일러 영상


- '배틀필드3' 트레일러 영상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다 좋은 글로 보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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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12 ] 5년만에 돌아온 천하통일의 대업, 공개된 정보와 추측가능한 정보들.[ 삼국지12 ] 5년만에 돌아온 천하통일의 대업, 공개된 정보와 추측가능한 정보들.

Posted at 2011. 10. 11. 11:03 | Posted in [낭만] 게임/[게임] 낭만 프리뷰




- 돌아온 '악마의 게임'의 대명사


요즘 중독성 강한 게임들을 통틀어 악마처럼 사람을 유혹한다고 해서 '악마의 게임', 또는 시간가는 줄 모른다고 '타임머신'이라고 부르죠? 이러한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매년 출시되고 있는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Football Manager(FM)' 시리즈와 '문명'시리즈가 대표적입니다. FM시리즈와 같은 경우 축구의 본고장 영국에서는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법정에서 '이혼사유'로 인정되기도 해서 화제를 모았던 게임입니다. '문명'과 같은 경우에도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그 중독성의 악명을 떨치기도 했습니다.


게임명 : 삼국지12

제작사 : 코에이테크모

발매일 : 2012년 예정

장르 : 전략시뮬레이션(역사)



러한 악마의 게임들이 악명만큼이나 과거 명성을 떨친 중독성의 제왕격인 게임이 있었으니. 바로 KOEI 사의 '삼국지' 시리즈입니다. 무려 11편의 시리즈를 내놓으며 엄청난 장수시리즈이자 지금의 KOEI가 있을 수 있도록 만들어준 대작입니다. 하지만 PC 패키지 게임 시장의 몰락으로 2006년 '삼국지 11'을 마지막으로 그 명맥은 끊어지는 듯 했습니다. 보다 수익이 보장되고 인기가 급부상되고 있던  '진삼국무쌍', '전국무쌍'과 같은 콘솔 게임 타이틀에 더욱 투자하게 된 것이죠.


[ 도쿄 게임쇼 2011에서 공개된 삼국지12 영상 ]

 
후속작을 기다리던 유저에게서 온갖 루머가 생겨났고, 그러한 유저들의 틈을 노린 온갖 '삼국지'게임이 수없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후속작을 기다리던 유저들이 지쳐가고 포기할 무렵, 거짓말처럼 KT(전 KOEI)는 도쿄게임쇼 2011에서 공식적으로 '삼국지12'의 제작을 발표하게 됩니다.






- 윈도우8 터치조작 지원, 태블릿PC, 넷북에서도 플레이 가능


앞서 말씀드렸듯이 KT입장에서는 수익적인 문제가 '삼국지12'의 출시를 가로막고 있었던 만큼 그 해답을 다양한 기종에 대한 지원으로 커버하려는 것으로 결론내린듯 합니다. '삼국지12'는 pc는 물론 윈도우8 터치조작을 지원하고 있어, 태블릿pc 이용자에게까지 그 타겟영역을 넓혔습니다. 또한 넷북에서도 구동이 가능할 정도의 최적화를 이루어내어서 왠만한 pc이용자들은 기종 가리지 않고 '삼국지12'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시도는 몰락된 pc패키지 시장에서 좋은 시도로 보일 수 있는 것으로, '삼국지12'의 상업적 성공 유무에 따라, 많은 게임 산업이 다양한 기종의 pc에서 구동되는 게임을 제작함으로서 패키지 게임 시장의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삼국지12를 태블릿 pc로 시연하는 모습]



최초로 그 모습이 공개된 도쿄게임쇼2011에서 삼국지12의 프로듀서 키타 켄씨는 제작발표회 이후 기자들과 인터뷰를 가졌었는데요. 여기에서 키타 켄씨는 직접 태블릿 pc에서 구동되는 삼국지12를 조작하고 플레이했다고 합니다. 터치와 드래그를 통한 조작은 무리없이 삼국지12의 조작에 사용되어 조작감은 충분히 보장된 듯 합니다.



[ 삼국지12의 프로듀서 키타 켄 ]






- 공개된 정보들 : 군주제 시스템, 리얼타임 전투방식, 전신 일러스트


도쿄게임쇼2011에서 공개된 영상은 너무 짧았고, 제대로 게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없었기에 사실상 공개된 정보는 매우 적습니다. 우선 최근작 삼국지11, 삼국지9와 같은 군주제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존 삼국지 1~6는 한 세력의 군주가 되어 세력을 이끄는 형식으로 게임이 진행되어왔었는데요. 삼국지7에서는 혁신적으로 한 사람의 장수 입장에서 플레이가 가능하게 되어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었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계속 이어져서 삼국지8에서 역시 이러한 장수제 방식이 도입되었고, 다양한 방식을 유저들에게 선보이려는 듯, 삼국지9에서는 다시 군주제로 그 방향을 돌렸습니다. 그 후 삼국지10에서는 다시 장수제, 삼국지 11에서는 군주제로, 시스템이 번갈아가며 채택되었고, 유저들 사이에서는 당연히 삼국지12는 장수제 시스템이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지배적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예상을 깨고 삼국지12는 군주제 시스템으로 제작이 되면서 장수 한명 한명을 조명하는 이벤트 위주의 진행보다는 전략과 외교, 전투를 강조하는 형식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 공개된 전투화면 스크린 샷 ]



공개된 화면 중 가장 많은 장면이 전투화면이였습니다. 공개된 영상과 스크린샷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는 내용은 턴제전투가 아닌 리얼 타임 전투라는 것입니다. 이는 전투를 더욱 역동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해줄것이라고 하네요. 삼국지9이나 삼국지11의 전투처럼 부대에 명령을 내리고, 턴을 진행시킨 다음, 일정시간까지 명령대로 전투가 진행되다가 다시 명령을 내리는 형식일지, 아니면 삼국지6처럼 명령 후 알아서 움직이는 전투형식이 될지는 좀 더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어야 알 수 있을 듯합니다.


[ 동시에 행동을 취하고 있는 리얼타임 형식의 전투 방식 ]



마지막으로 이번 시리즈가 5년만에 출시되는만큼 새로운 인상을 남기기 위해 전 무장의 일러스트들을 전원 새로 그렸다고 합니다. 지금껏 이전 시리즈의 일러스트와 새로운 일러스트를 섞어사용하던 것과 달리 전 무장을 새로 그렸다는 건 엄청난 변화인데요. 수백명이 등장하는 삼국지 게임인데다가 하나하나의 퀄리티 있는 무장의 일러스트를 새로 그리는 노력은 '삼국지12'에 대한 제작사의 열의를 엿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더군다나 기존 게임내에서 상반신만 표현되었던 일러스트와는 달리, 전신에 가까운 대형 일러스트를 감상 할 수 있어 유저들에게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겠네요.

 

 

[ 공개된 장수 일러스트. 각 세력을 대표하는 군주,군사, 좌측부터 조조, 사마의(위), 손권,주유(오), 유비,제갈량(촉) ]






- 추리할 수 있는 정보들 : 부대편성, 거점, 전투 시스템, 내정 시스템



제대로 된 정보가 많이 공개되지 않은만큼 많은 게임을 기다리는 팬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는데요. 제 나름대로 짤막하게 공개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조심스럽게 '삼국지12'를 추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100% 신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공개된 전투 스크린샷을 통해 전투시스템에 대해 하나 둘씩 추리한 내용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손권의 오나라 군과 조조의 위나라 군의 전투 장면으로 보입니다. 앞서 시리즈가 그랬듯이 파란색 진영이 수비, 붉은 색 진영이 공격측 진영인 것은 쉽게 알아차리실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이 장면부터 하나하나 뜯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면 내 좌측 하단의 모습입니다. 위에 번호를 매긴 부분 하나하나 추측해보겠습니다. 먼저 1번의 경우 '비책'이라는 한자가 쓰여진 버튼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마 책략이나 전술과 같은 특수 스킬을 발동시키는 커맨드로 보입니다. 장수들의 스킬을 한번에 저 버튼 하나만으로 발동시킬 수 있는 경우, 그리고 선택하여 발동할 수 있는 경우, 혹은 총대장인 장수의 스킬만을 대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우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2번의 경우 원 안의 문양이 병과를 표시하는 것으로 보이고 그 옆의 숫자는 부대의 사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창, 활, 기병의 3개 병과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고 가위 바위 보와 같은 상관 관계를 가졌을 것이고, 그 밖의 병과가 더 존재할 수도 있을 것같습니다. 사기의 경우 특정 스킬이나 부대 상황에 따라 변화하여 부대의 전투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3번은 부대장의 얼굴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략 시뮬레이션 '토탈 워'시리즈와 매우 유사해보이는 모습으로 부대장의 얼굴을 클릭함으로 부대를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는 넓은 전투맵에서 보다 신속하게 부대를 선택하는 데 유용할 것 같습니다. 또 한 얼굴 옆의 칼 모양은 현재 부대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칼모양은 아무래도 전투중임을 말하는것 같습니다.

4번은 추측하기 어려운 부분인데요. 투구 쓴 사람에 + 표시가 된 것은 출정하지 않고 도시에 대기중인 부대나 장수를 불러온다거나, 군사를 잃은 부대에 병사를 보충해주는 커맨드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그 밑의 휘어진 화살표는 왼쪽의 두 장수를 선택해서 단순히 위치를 바꾼다거나, 부대 자체를 교환하는 커맨드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는 우측 상단에 있는 공격측(아마 플레이어 외의 진영이 나타는 듯)커맨드를 살펴보겠습니다. 1,2는 앞서 설명드린 부대의 상태를 표시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칼모양이 전투 중이였던 것처럼, 1번의 사람 모양은 이동중, 2번은 거점에 주둔중임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3번은 '비책' 버튼 아래에 있는 걸로 봐서 비책 커맨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3의 게이지를 모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적을 전멸시킨다던가, 일정시간이 지남으로 게이지를 채워서, 소요되는 칸만큼의 비책을 사용하는 형식으로 예상되네요.
 


좌측 상단의 모습입니다. 1번에서 가장 먼저 숫자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아무래도 전투의 남은 시간으로 예측됩니다. 삼국지12의 전투방식이 리얼타임 방식인 만큼 이전 시리즈와 달리 몇 턴이상이 지나면 전투가 종료되어 수비측이 승리하는 대신, 실시간으로 흘러가는 시간이 지나면 수비측의 승리가 되는 형식일 것으로 보입니다. 숫자 왼쪽의 +,-는 화면의 확대, 혹은 축소하는 기능이거나 전투시간을 빠르게, 혹은 좀더 천천히 바꿀 수 있는 커맨드쯤 될 것 같습니다. 그 가운데에 있는 플레이버튼은 전투의 일시정지와 재개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정도로 예상되네요.

2번은 간단히 양측 군세의 총 병력 수를 보여주는 수치인듯합니다. 1번의 숫자 주변의 붉은 색 반원과 푸른 색 반원은 이 총 병력수를 도시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군세가 줄면 붉은 색, 푸른 색의 반원이 점점 검은 색으로 채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스크린 샷에서의 좌측 상단 모습인데요. 위의 장면과 비교해보시면 더 이해가 쉽습니다. 2에서 볼 수 있듯, 숫자상 병력의 수가 많이 줄어 있고, 동시에 1의 원 테두리 색도 숫자에 비례하여 많이 깍여있습니다. 또 전투의 시간이 꽤 지난상황인만큼 1의 숫자도 많이 줄어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화면 중앙의 전투 중인 부대들이 보입니다. 1번은 앞서 설명드린 병과와 사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이고요. 2번과 3번을 비교해 보시면 2번의 경우 원의 붉은 색 테두리가 완전하지 못하고 일부 검정색으로 채워져있습니다. 그리고 그와 대조되듯 3번의 경우 테두리가 모두 붉은 색이고 심지어 밝은 붉은 색의 부분도 보입니다. 이는 그 부대의 남은 병력을 색으로 보여준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데요. 부대의 병력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붉은 색의 원 테두리, 그 이상이면 그보다 밝은 색의 테두리로 표현되는 것 같습니다. 정확히 수치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테두리 하나에 1만이나 5천과 같이 일정한 수치를 지닐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우측 하단에 위치한 미니맵을 살펴보시죠. 1번과 같이 깃발 형태로 표현된 것이 거점, 2번과 같이 점으로 표현된 것이 부대로 보입니다. 3번과 같은 경우 흰색인 것을 보아 중립거점 정도로 보이는데요. 먼저 차지하는 세력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자, 위에서 중복되어서 잘 안 보일까봐 새로 표시했습니다. 일반 거점과 달리 1,2번과 같이 깃발에 표시가 약간 다른 것이 양 진영 한개씩 존재합니다. 전투 시작시 주어지는 본진 정도로 보여집니다. 이 전 시리즈에서와 마찬가지로 상대 부대를 전멸시키거나, 총대장의 부대를 퇴각시키는 것 외에도 본진을 점령하여 승리로 이끄는 방식이 가능해보입니다.


전투 스크린샷에서 건질만큼 건진것 같고, 이번에는 프로듀서의 인터뷰에서 보여준 시연화면을 통해 이런 저런 정보를 캐내어보겠습니다. 장수 일람의 화면으로 보이네요. 이름과 능력치, 그리고 다른 정보들이 쭉 표시되어 있는 모습이 이전 작들과 다를바 없어보입니다. 일람의 왼쪽을 보시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흔히 볼수 있는 드래그를 이용한 인터페이스의 모습이 보입니다. 장수들 일러스트가 겹겹히 놓여있네요. 윈도우8을 통한 터치조작을 지원하는만큼 장수 일람에서 장수일러스트를 드래그하여 선택할 수 있어보입니다. 장수의 전신에 가까운 일러스트도 여기서 감상 가능할 것 같고, 일람목록에서 터치를 통해 선택하거나 장수 일러스트롤 드래그하여 터치로 선택하는 형식 모두 지원할 것 같네요.


다음 화면은 미니맵이나 장수선택 커맨드로 보아서는 전투화면인 것 같습니다. 가운데에 일러스트 컷인과 함께 '포박'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무래도 전투 중에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에 따라 컷인이 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위와 같은 경우는 포박이라는 글자로 보아서 적 부대를 전멸시킨 후 적장수를 생포하면 발생하는 컷인인것 같네요. 삼국지11에서 크리티컬 공격시에 보여졌던것과 비슷한 느낌일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내정에 관한 건 프로듀서의 인터뷰 중 '장수를 시설에 배치하는 형식'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매 시기마다 일일히 장수들에게 명령을 하나하나 내렸던 대부분의 시리즈와 다르게 삼국지6의 내정방식과 가장 유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국지 6의 내정에서 각 시설에 장수를 배치하면 일정량의 금이 소모되면서, 별도의 지시 없이 매달 내정이 자동으로 행해졌던 것과 비슷한 시스템에서 몇가지 추가적인 요소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정확하지는 않지만 들리는 소문에 내정화면에서 소유 도시 내부를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 발매시기는 언제쯤? 국내 유통은? 둘 다 반반.



'삼국지12'는 2012년 발매를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프로듀서 키타 켄씨는 '2012년이라고 꼭 연말에 출시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2012년 중순쯤 발매도 가능할 수 있음을 넌지시 밝혔습니다. 물론 이건 확답이 아니기 때문에 게임의 완성도를 위해 연말에 출시 될 수도 있고, 무엇보다 발매 예정인만큼 그 시기가 더 미루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12번째 시리즈인만큼 2012년에 출시되는게 더욱 의미있지 않을까 싶네요.


 

 


[ 추가 공개된 장수 일러스트. 좌측상단부터 서서, 황개, 손상향, 방덕 ]



국내유통은 개인적으로 반반의 확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패키지 시장의 몰락으로 코에이코리아가 철수하면서 국내 출시를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많은데요. 코에이코리아는 없어졌지만 '진삼국무쌍'시리즈와 같은 경우 국내유통사인 디지털터치를 통해 국내발매가 된 점을 보아서는 다른 국내유통사들과의 계약으로 국내발매가 불가능하지만은 않아보입니다. 콘솔게임이 아닌 게임이 국내에 정식발매되는 경우가 적은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불법복제로 인한 판매량 부진인데요. 이번 삼국지12의 경우, 설명드린바대로 데스크탑PC뿐 아니라, 태블릿PC, 넷북에서도 구동이 가능해 다양한 사용자를 타겟으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태블릿PC시장이 윈도우8의 개발과 함께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국내 유통사들이 좀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한글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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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포포 레인보우 - 가을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카툰에세이파페포포 레인보우 - 가을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카툰에세이

Posted at 2011. 10. 10. 12:31 | Posted in [망상] 도서/[도서] 리뷰



- 카툰에세이라고 들어보셨어요?


카툰에세이는 만화를 뜻하는 '카툰'과 수필을 뜻하는 '에세이'가 합쳐진 합성어로 수필처럼 씌여진 만화, 혹은 만화처럼 그려진 수필, 이런 뜻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요 시나리오와 인물이 존재하는 일반적 만화가 아닌 수필처럼 작가가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로 구성되는 형식입니다. 카툰에세이의 일반 수필보다 좋은 점은 글로만 쓰여지지 않고 만화로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좀더 독자들에게 부담감없고, 무엇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특히, 심승현 작가님의 '파페포포' 시리즈는 이러한 카툰에세이를 개척한 작품으로, 희망을 주는 따뜻한 이야기로 많이 이들에게 사랑받아오고 있습니다.


 


 
- 파페포포 시리즈의 네번째 이야기. 레인보우



'파페포포 레인보우'는 '파페포포 메모리즈'. '파페포포 투게더' ,'파페포포 안단테'에 이은 네번째 시리즈로 2009년 10월에 출간되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추운 겨울날 서점에 들렸다가 내용이 너무 좋아서 여자친구에게 선물했던 책입니다.

 



'레인보우'라는 부제는 작가가 말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7가지 색에 맞추어 표현한 것을 의미합니다. 작가는 이 7가지 각기 다른 주제를 바탕으로 하나하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그 이야기는 우리에게 너무나 친절할 정도로 쉽게 다가오지만 단지 작가의 이야기를 듣기만 하는 단순한 구조가 아닌, 우리에게 한번씩 질문을 하면서 스스로 생각, 혹은 느끼게끔 유도해주는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이야기들, 그리고 흔하지만, 흔하다고만은 할 수 없는 의미 있는 이야기와 메세지들은 작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많은 것을 느끼게끔 유도해주는 작가의 글솜씨에도 많은 감탄을 했습니다.또한 누구에게나 한 번쯤 느끼고 겪었던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있어 독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고, 그것으로 잊고 있었던 소중한 것들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파페포포 시리즈의 또 다른 매력적인점이 내용에 맞는 따뜻하고 개성있는 작가님의 그림체인 것 같습니다. 내용을 해치치 않게 개성적인 그림들은 보는 독자에게 좀 더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깊은 인상을 남게 해줍니다. 정말 수필에 어울리는 수필다운 그림체라고 할까요?




시나리오 중간 중간에 작가는 짧은 글귀를 통해 못다한 이야기나, 만화의 단순한 내용만을 보고 지나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독자들에게 전해줍니다. 한 마디로 이야기를 정리해줄만한 명언부터, 자신의 경험, 그리고 짧은 감상들은 진한 여운을 남김으로 이야기 하나하나에 잊지 못할 깔끔한 마무리를 해줍니다.

 





- 요즘같은 가을에 참 읽기 좋은 책


요즘은 날씨가 참 좋아졌습니다. 햇살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고, 하늘도 맑고. 이런 가을에는 평소 잘 안 읽던 책 한권 읽고 싶어지는 계절이지만, 갑자기 음식을 급하게 먹으면 체하듯, 안 읽던 책을 갑자기 읽는답시고 도로 덥어버리고 졸아버린 경험들 다들 있으실겁니다.(나만 그런가?!)


 



물론 너무나 재밌어서 술술 읽히는 책도 있지만 글로 가득찬 책페이지만을 보고 부담감이 느껴지시는 분들은 물론, 가을에 좋은 수필집 하나 읽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참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만화로 그려졌다고 내용이 부실하다거나 질이 떨어지는 책이 아니거든요.'파페포포 레인보우'는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책을 덮었을 때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따뜻해지고, 내 주변 것들이 달라보이게 해주는 신기한 책인것 같습니다.




잊고 지냈던 소중함, 내 곁에 항상 있던 행복함, 기억속의 따뜻한 추억들.

이 책을 통해 좀더 편안하게 독서를 시작하시는건 어떤가요? 저처럼 여러분들도 이 책을 통해 희망과 행복함을 통해 가슴이 따뜻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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