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EPL 관전 포인트 - 2011.10.22~23이번주 EPL 관전 포인트 - 2011.10.22~23

Posted at 2011. 10. 22. 07:00 | Posted in [낭만] 축구/[축구] 낭만 EPL




2011년 10월 22일 (토)



버햄튼 VS 완지
(몰리넥스 스타디움 , 20:45)

지난 웨스트 브롬 전에서 2:0으로 패하며 16위로 떨어진 울버햄튼은 8월에 있었던 풀럼전을 제외하고 6경기에서 한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5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 승격팀인 스완지는 좋은 기회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경기가 바로 맨체스터 시티와의 부담스런 일정이기 때문에 한 점이라도 승점을 챙겨야 할 상황입니다. 팀의 전체 득점인 6점에서 절반인 3점을 넣은 스티븐 플레처를 제외하고, 마땅한 공격자원이 없는 공격진의 약점이 해결해야할 가장 큰 문제로 보입니다.

한 편, 승격팀 답지 않은 선전을 보였던 스완지이지만, 지난 승격팀간의 대결이였던 노르위치와의 경기에서 3:1로 패배하며 기세가 살짝 꺽여 1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르위치를 제외하고는, 강팀 이외의 팀에게는 지지 않는 등 중하위권 팀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분위기로 봤을 때 울버햄튼을 더 깊은 나락으로 빠뜨릴 수도 있어보이지만 원정이라는 불안 요소로 경기는 알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스톤 빌라 VS 스트 브롬
(빌라 파크, 23:00)

아스톤 빌라는 5실점의 준수한 수비를 보이며 무패행진을 이어왔지만 최근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4:1로 패하며 그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기븐의 복수는 물거품이 되었고, 오히려 밀너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는 경기가 되어버렸습니다. 비록 한 경기를 패했지만 상대가 워낙 강팀이였고, 이번 경기가 홈에서 중위권 팀과 경기를 치루는만큼 아스톤빌라에게는 다시 전열을 가다듬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울버햄튼에게 승리를 거두며 소중한 승점을 얻은 웨스트브롬이지만 아스톤 빌라를 만나면서 다시 그 분위기가 깨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쉐인 롱과 피터 오뎀윈지를 주축으로 짜여진 웨스트브롬의 공격진이 쉐이 기븐을 중심으로 튼튼하게 짜여진 아스톤 빌라의 수비를 깰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더불어 아스톤빌라에서 중하위권 팀을 상대로 꾸준히 득점을 올리고 있는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의 활약 역시 기대해볼만 합니다.




VS 덜랜드
(리복 스타디움, 23:00)

볼튼은 위건과의 물러설곳 없는 대결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한숨 돌린 상태입니다. 하지만 순위가 2계단 올랐음에도 18위의 여전히 강등권인 상태여서 1승에 안주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맨시티, 리버풀, 맨유, 아스날, 첼시와 같은 강팀들과의 경기를 모두 앞에서 치루었기에 앞으로 꽤 괜찮은 일정을 앞두고 있는데요. 홈인만큼 선덜랜드를 잡고, 그 이후 스완지, 스토크, 웨스트브롬과 같은 중하위권팀들과의 경기를 좋은 기세로 치룰 수 있는 기회입니다. 공격이 살아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수비가 불안한 상황이여서 얼마나 집중력있는 수비를 보여줄지가 중점일 것으로 보입니다. 폼이 죽은 선수를 되살리기로 유명한 코일 감독답게 은고그가 이번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또 다시 코일 감독의 폼 살리기가 통할지도 흥미있는 부분입니다.

선덜랜드는 단 1승을 기록하며 부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골은 계속해서 넣고 있지만 최근 3경기 6실점으로 꾸준히 2골씩 먹어주며 승리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전체기록만을 두고는 선덜랜드는 꽤 괜찮은 공격과 수비를 보여주지만 승부를 결정짓는 1골의 실점이 많아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벤트너와 지동원의 각 1득점을 제외하면 공격수들의 득점이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바스티안 라르손의 최근 활약이 돋보이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키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캐슬 VS
(세인트 제임스 파크, 23:00)

뉴캐슬은 토트넘과 비기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약팀을 상대했던 일정덕분에 생긴 무패기록이라는 의견들을, 최근 상승세의 토트넘과 비기며 제대로 부정한 것인데요. 개막 후 4경기에서 2실점만을 기록하며 수비력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면 최근 3경기에서는 7득점을 기록하며 공격력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캐슬은 케빈 노란, 조이 바튼, 호세 엔리케등 주전선수를 떠나보내며 전력약화로 인한 붕괴의 우려와는 달리 앨런 파듀 감독을 중심으로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앤디 캐롤의 빈자리를 새로운 영입 선수가 아닌 뎀바 바가 무려 7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5골 모두 최근 3경기에서 터뜨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뎀바 바가 그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위건은 결국 19위로 계속 추락하고 있습니다. 부진을 만회할 기회로 홈에서 볼튼을 상대로 승리를 기대했지만 1:3으로 오히려 대패하며 더 깊은 부진의 늪으로 빠져들어있습니다. 무패행진으로 이변을 일으키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뉴캐슬을 상대로, 5연패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위건은 원정까지 가야하는 최악의 상황입니다.






2011년 10월 23일 (일)




버풀 VS 르위치
(얀 필드 , 01: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레드더비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한 리버풀은 사기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비록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경기 내용에서 최근 상승세의 맨유를 압도했고, 캡틴 제라드의 선발 복귀와 함께 골까지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떄문인데요. 비록 5위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유럽대회의 부담이 있는 다른 강팀들과 달리 국내리그에 더욱 전념할 수 있어 그 순위는 앞으로 더 오를 듯해보입니다.

노르위치는 스완지를 잡고 계속해서 승격팀의 돌풍을 이끌고 있지만,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리버풀을 상대로, 그것도 원정 경기로 인해 그 흐름이 끊겨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첼시,맨유에게 2골차의 패배를 당하며, 강팀들에게 큰 힘을 못 쓰는 노르위치이기에 리버풀 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스날 VS 토크시티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 21:30)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반 페르시의 활약으로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둔 아스날은 이제 겨우 10까지 올라왔습니다. 다음 경기인 첼시를 상대로 앞두고 좀 더 팀의 상태를 끌어올리지만 않으면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는 첼시이기에 맨유와의 8:2 참사가 다시 일이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17실점을 보이는 불안한 수비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급해보이는데요. 다행히 스토크가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하고는 있지만, 피지컬적인 면에서 강한 스토크이기에 아스날이 승리하기도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 페르시의 활약 유무에 따라 결정되어질 경기로 보입니다.

워낙 필드에서 강한 압박을 보이는 스토크 이기에 아스날이 세트피스 상황을 잘 이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스토크 역시 수비에 문제를 보이는 아스날이기에 충분히 득점을 노려볼 만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크라우치가 선발로 나온다면 페어 메르테자커와의 공중볼 싸움도 흥미로울 것으로 보입니다.




럼 VS 버튼
(크레이븐 코티지 , 21:30)

풀럼은 QPR를 상대로 6:0 대승을 거두면서 드디어 부진의 늪에서 빠져와 전환점을 맞이하는 듯 했지만, 곧바로 스토크에게 2:0으로  패하며 순식간에 기운이 빠져버렸습니다. QPR 전을 제외하고는 8경기 4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하면서 득점력에 치명적인 문제점이 그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풀럼보다 한 계단 낮은 15위를 기록하고 있는 에버튼은 3연패를 당하며 계속해서 순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하지만 3경기 모두 맨시티, 리버풀, 첼시와 같은 강팀과의 경기였기 때문에 매우 힘든 일정을 보내고 있는데요. 이번 풀럼전에서 그 연패의 고리를 끊을 수 있겠지만 바로 다음 경기가 맨유, 뉴캐슬의 부담스러운 경기가 기다리고 있어 순위가 오르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듯합니다. 에버튼이 3연패로 인한 떨어진 사기만 잘 추스릴 수 있다면 풀럼을 잡고 오랜만에 승점을 가져올 수 있을 듯합니다.




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체스터 시티
(올드 트래포드 , 21:30)

이번 주의 하이라이트 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역 라이벌로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맨체스터 더비'인데요. 맨유가 리버풀과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맨시티가 맨유를 앞지르고 1위에 올라있는데요. 곧바로 이렇게 1,2위의 대결이 펼쳐져서 맨시티로서는 맨유와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 맨유는 1위를 탈환하기 위해, 양보없는 치열한 경기가 될 듯합니다. 기록상으로는 무려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가 80전 39승 26무 15패로 맨유가 절대적으로 앞서 있습니다. 만수르 구단주가 맨시티를 인수하고 엄청난 지원으로 팀을 강팀으로 바꾸고 나서도 리그전에서는 6전 5승 1무로 맨유는 한번도 맨시티에게 패배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맨체스터 더비는 화려한 공격력의 대결로 쉽게 앞선 전적만으로 예상하기 어려워보입니다. 맨유의 공격 핵심은 당연 9골로 리그 득점 1위를 기록중인 웨인 루니입니다.최근까지 맨시티를 상대로 리그전 4경기 3골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루니는 특히, 지난 시즌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시저스 킥으로 결승골을 넣으며 맨시티에게 깊은 절망감을 안겨주었는데요. 이번 경기에서도 맨시티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 편 맨시티의 공격 핵심은 8골로 리그 득점 2위로 루니를 바짝 쫓고 있는 아구에로입니다. 이번 시즌 새로 영입된 그는 적응할 시간도 필요없다는 듯 데뷔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 후에도 매번 중요한 순간 골을 넣으며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데요. 양팀의 화력 대결, 특히 리그 득점 순위 1,2위의 루니와 아구에로의 대결은 더욱 흥미로운 요소가 될 듯합니다. 그 밖에도 맨유의 웰백,치차리토, 맨시티의 발로텔리,제코 등 무시할 수 없는 강력한 공격수들의 활약 역시 기대해볼만합니다.




랙번 VS 트넘
(에우드 파크 , 23:00)

블랙번은 지난 QPR과의 물러설 수 없는 경기에서마저 승리를 놓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는 그들이지만 이번 토트넘전을 포함해 한 동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경기가 없어 그 부진은 더욱 깊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토트넘과의 대결에서 이미 앞선 경기력대로라면 대패를 면하기 힘들어보입니다.스티븐 킨 감독의 경질도 시간 문제이겠네요.

계속된 연승으로 4위까지 오를 수 있었던 토트넘은 뉴캐슬과 2:2의 혈투 끝에 무승부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러있습니다. 잠시 멈칫했지만 리그 20위를 기록하며 부진 중에 부진을 계속하고 있는 블랙번을 만나 다시 연승행진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의 일정도 상당히 좋아서 더욱 순위를 높여나갈 수 있겠지만 선두권과는 어느정도 승점 차이가 있는만큼 방심하지 않고 승점을 차곡 차곡 모아야하는 상황입니다. 아데바요르가 적응할 시간도 필요없이 5경기 3득점 4도움으로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어, 높은 주급이 아깝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요. 방황을 끝낸 모드리치와 함께 아데바요르의 활약으로 한 동안 토트넘의 상승세는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1년 10월 24일 (월)



QPR VS
(로프터스 로드 , 00:00)

승격팀으로서 이변을 만들어가고 있는 팀 중 하나인 QPR은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선취점을 넣고도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쳤습니다. 앞으로 그들에게 이번 첼시전을 포함해, 토트넘, 맨시티의 강팀과의 3연전이 기다리고 있어 한 동안 승점을 얻기 힘들어보입니다. 홈이라는 이 점이 있지만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첼시에게 별 효과없는 이점일 것으로 보입니다. 풀럼에게도 6:0의 큰 점수차를 보이며 패배했던 QPR이기에 첼시의 막강한 공격을 어떻게 버틸지가 관건일 것으로 보입니다.

첼시는 맨유에게 리그에서 패배한 것을 제외하고는 패배가 없는 모습을 보이며 리그에서도 3위로 맨시티와 맨유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부임 이후 후안 마타의 성공적인 영입, 그리고 토레스에 대한 믿음으로 그의 부활을 이끌어내고, 굳혀졌던 기존 첼시 주전선수들을 효율적으로 로테이션 시키면서 램파드의 폼을 끌어올리는 등 훌륭한 지도력을 보이고 있는데요. 최근 챔피언스 리그 갱크 전에서 토레스의 2골 1도움을 포함한 5:0 대승을 이끌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록 QPR의 홈이지만 최근 이러한 무서운 첼시의 상승세를 막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KOREA POINT !



박지성은 챔피언스 리그 오체룰 갈라치와의 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았다. 이는 맨체스터 더비를 앞둔 퍼거슨 감독의 선택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1위 자리를 맨시티에게서 탈환해야하며, 동시에 지역 라이벌 더비전인 중요한 이번 경기에서 강팀에게 지지 않기 위한 선택으로 박지성을 기용할 확률이 높다. 실제 박지성은 이번 시즌 리그전에서 토트넘, 아스날, 리버풀과 같은 강팀과의 경기에 빠지지 않고 출전해왔다. 노르위치전까지 포함해 4경기 중 3경기가 강팀과의 대결이였다. 전략적으로도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주는 맨시티에 대항해 아스날 시절부터 대적했던 나스리를 봉쇄할 방책으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박주영이 출전하기에 아스날과 웽거 감독에게는 여유가 없다. 더구나 반 페르시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그의 출전은 이번 경기를 포함해서 한 동안 어려워보인다. 칼링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깊은 인상을 남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후보 명단에 포함되어 유사시에 기용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동원은 꾸준히 교체 출전을 보이고 있다. 선덜랜드의 득점을 보면 대부분 미드필더들이 기록하고 있는데 그만큼 공격수들의 활약이 미미하다. 공격수 중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벤트너와 지동원이 각각 1점씩 득점한 것 뿐이다. 더구나 지동원은 매번 짧은 시간의 기회밖에 없었기에 답답한 공격진들에 대한 대책으로 언제든지 기용될 가능성은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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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EPL 관전 포인트 - 2011.10.15~17이번주 EPL 관전 포인트 - 2011.10.15~17

Posted at 2011. 10. 15. 07:00 | Posted in [낭만] 축구/[축구] 낭만 EPL






2011년 10월 15일(토)



버풀 VS 체스터 유나이티드
( 얀 필드, 20:45 )



- 제라드의 복귀, 중원의 지배가 열쇠


EPL 전통의 라이벌. 레드 더비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맨시티를 동 승점, 득실차 1점 앞선, 아슬한 선두의 맨유에게도, 빅4에 진입하기 위한 승리를 얻어야 하는 5위 리버풀에게도 중요한 경기. 역대 전적에서는 홈에서 강한 리버풀이 얀필드에서의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 맨유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득점 선두인 루니는 리버풀 앞에서 유독 약한 모습(9경기 1골)을 보이고 있습니다. 리버풀의 핵심인 제라드가 부상에서 복귀하여, 앞선 3경기에 교체로 출전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기에 선발이 유력해보입니다. 최근 중원이 불안한 맨유에게 제라드의 존재가 큰 위협으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맨유도 비디치가 복귀해 든든한 수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체스터 시티 VS 스톤 빌라
(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 , 23:00 )


- 창과 방패의 대결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동 승점이지만 득실차에서 겨우 1점 뒤쳐진 채 바짝 추격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는 맨유보다 득실차만 앞서도 선두의 자리를 차지 할 수 입장입니다. 애슐리 영을 맨유로 이적시키고, 다우닝마저 리버풀로 이적시킨 아스톤 빌라는 시즌 전 우려에 비해 선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스톤빌라는 7경기 9득점으로 공격에서 아쉬운 면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시즌 맨시티에서 이적해온 기븐의 활약으로 5실점의 좋은 수비를 보이며 2승 5무로 무패를 기록중입니다. 창과 방패의 대결로 볼 수 있는 이번 대결은 맨체스터 시티의 막강한 공격진을 상대로 이전 소속팀을 상대하는 아스톤 빌라의 기븐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경기입니다.

 




VS
( DW 스타디움 , 23:00 )



- 물러설 곳 없는 팀들의 혈투


이번 시즌 좋은 않은 모습을 보이며 강등 후보에 올라 있는 두 팀의 대결입니다. 두 팀 모두 1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위건이 승점 5점으로 18위, 블톤은 승점 3점으로 20위로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부진 속에서 서로 상대를 제물로 분위기 전환의 계기로 노리고 있기에 어느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7경기 5득점으로 심각한 공격진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위건과 7경기에서 무려 21 실점을 기록한 수비가 무너지고 있는 볼튼의 대결에서 어느 팀이 재기하고, 어느 팀이 더 깊은 부진의 늪에 빠질지 주목되는 경기입니다.

 




토크시티 VS
( 브리타니아 스타디움 , 23:00 )



- 중위권을 지킬 것인가, 빼앗길 것인가.


강력한 피지컬 축구로 의외의 선전을 펼치고 있는 스토크시티는 8위의 준수한 순위에 올라있습니다. 강팀 맨유,첼시와 무승부, 리버풀에게는 승리를 이끌어내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스완지,선덜랜드,웨스트브롬,노르위치와 같이 중하위권들에게서는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등 도깨비팀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즌 시작 이후 1승도 거두지 못하며 부진의 늪으로 빠져가던 풀럼이였지만 최근 QPR을 6:0으로 대파하며 그 분위기를 전환한 풀럼은 이 분위기를 이어, 중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4득점으로 리그 최하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스토크이지에 비해 10득점으로 나름 괜찮은 득점을 보이는 풀럼이지만, 스토크시티의 거친 플레이를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문제입니다.

 




QPR VS 랙번
( 로프터스 로드 , 23:00 )


- 스티브 킨 감독의 운명은?


QPR은 2승 2무 3패로 11위의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며 승격팀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풀럼에게 6:0으로 대패하며 그 분위기에 찬물을 뒤집어 써버린 상황입니다. 이런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최근 부진에 늪에 빠져버린 블랙번을 확실히 잡으려 하는 상황. 반면 아스날의 두개의 자살골로 운 좋게 거둔 1승을 제외하고는 1승도 거두지 못한 블랙번은 1승 1무 5패로 리그 19위에 올라있습니다. 최근에는 맨시티에게 4:0으로 패하며 그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달아있는데요. 팬들의 경질 요구 속에 압박을 받고 있는 스티브 킨 감독 입장에서 승격팀 QPR을 잡는 수밖에 없어보입니다.

 




르위치 VS 완지
( 캐로우 로드 , 23:00 )


- 돌풍 승격팀간의 승부


똑같이 2승 2무 3패로 승점 8점을 기록하며 10위,11위에 올라 있는 승격팀 노르위치와 스완지 시티는 득실차마저 똑같은 상황입니다. 또 다른 승격팀 QPR도 승점 8점을 기록하며 12위에 올라와 있어 이번 경기의 결과로 승격팀들의 승점에 차이가 생기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팀 모두 승격팀 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중위권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인데요. 서로 부담이 적은 상대라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승격팀끼리의 신경전과 서로 똑같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려는 목적으로 예상외로 치열해질 경기로 보입니다.

 





2011년 10월 16일 (일)



VS 버튼
( 스탬포드 브리지 , 01:30 )


- 맨체스터들을 쫓는 첼시


뉴캐슬과 리버풀의 추격속에 3위에 올라 있는 첼시는 1,2위의 맨유와 맨시티와는 승점이 3점차이나는 상황으로 더 이상 격차를 두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맨유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선두권에서 살짝 밀려난 첼시지만 최근 이적한 마타와 나스리, 그리고 임대복귀한 스터리지와 최근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램파드 등의 선수들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구나 드록바가 복귀하며 그 공격력은 더욱 커져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면 에버튼은 재정상황의 악화속에서 모예스 감독의 리더쉽으로 근근히 버텨나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에맨시티, 리버풀과 같이 강호들과의 2연전을 치루고(모두 패배) 또 곧바로 첼시를 만나 상당히 빡빡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리버풀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패배해 떨어진 사기를 어떻게 끌어올리느냐가 중요한 과제로 보입니다.

 





스트 브롬위치 VS 버햄튼
( 더 호손스 , 20:00 )


- 한 골이 승부처


웨스트 브롬위치는 시즌 첫 경기인 강호 맨유와의 경기에서 2:1로 아쉽게 패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받았지만 노르위치를 상대로 어렵게 거둔 1:0 승리를 제외하고 승리가 없어 17위의 순위에 올라있습니다. 스토크시티 전부터 4경기 무득점을 보이는 부진한 공격진의 모습이 최근 선덜랜드 전에서 2득점을 거두며 살아날 기미가 보이고 있지만 워낙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울버햄튼은 QPR에게 3:0의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지만, 리그 4,5위인 리버풀, 뉴캐슬에게 1:2로 아쉽게 패배하는 등 쉽게 지지 않고 포기 않는 모습으로 큰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리그 14위에 머물러있지만 웨스트 브롬위치를 꺾고 그 순위가 더 오를 수도 있어보입니다. 양측 다 공격력에서 아쉬운 부분을 보이기 때문에 어느 팀이 먼저 골을 터뜨릴지가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날 VS 덜랜드
(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 21:30 )


- 코리안 더비는 이루어질까?


승점 7,6점으로 나란히 15,16위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두 팀의 대결입니다. 특히 충격적인 부진을 보이고 있는 아스날에게 이 경기의 의미는 더 크게 다가옵니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팀과의 경기에서 확실한 승리를 거두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것을 꾀하는 아스날은 핵심선수들이 떠난 저리를 영입한 선수들이 얼마나 매우느냐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16실점을 보이는 불안한 수비진이 큰 숙제로 남겨져있습니다. 공격의 핵심이였던 기안이 이적해 큰 구멍이 생긴 선덜랜드는 아스날에게서 벤트너를 임대했지만 이번 경기에는 임대조항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덕분에 최근 지동원의 선발 출전에 대해 브루스 감독이 발언해, 지동원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면 박주영의 출전은 불투명한 상태이다. 코리안 더비가 될 수 있을지 국내팬들의 관심이 주목되는 경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10월 17일 (월)



캐슬 VS 트넘
( 세인트 제임스 파크 , 00:00 )


-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건 누규?


전통의 강호였지만 최근 시즌들에서 점점 그 명성을 잃어가는 듯했던 뉴캐슬은 이번 시즌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며 4승 3무로 무패를 기록 중에 있습니다. 리그 순위도 4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 부진하고 있는 아스날과의 0:0 무승부를 제외하고 강팀이라고 할 수 있는 팀을 만나지 않는 좋은 일정이였기에 가능한 일시적 상승세라는 우려 역시 존재합니다. 반면에 토트넘은 맨유,맨시티,리버풀,아스날이라는 강팀을 시즌 초반에 모두 만나 힘든 초반을 보내고 있습니다. 맨유, 맨시티에게 크게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그 후 리버풀을 4:0, 아스날을 2:1로 꺾는등 4연승을 거두며 리그 6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최근 맨시티에서 임대한 아데바요르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일정 역시 좋아서 그 상승세는 계속되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팀이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갈지가 주목되는 경기입니다.

 





KOREA POINT !

- 맨유의 박지성은 대표팀 은퇴로 A매치에 출전하지 않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같은 포지션의 선수들은 A매치 경기를 뛰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덧붙여 강팀에 강한 박지성이기에 선발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 아스날의 박주영은 A매치 기간동안 좋은 2경기 3골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부진에 빠진 아스날의 상황 속에 여유가 없는 웽거감독이 박주영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어려워보인다. 더구나 그는 UAE전의 가벼운 부상까지 입었다.


- 선덜랜드의 지동원은 벤트너가 임대조항으로 출전할 수 없어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브루스 감독도 최근 언론에 지동원의 선발 출전에 대한 발언을 했다. 자주 찾아오는 기회가 아니고 최근 수비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아스날이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 깊은 인상을 남길 필요가 있다.


- 이청용이 부상으로 빠진 볼튼은 리그 20위, 꼴찌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져있다. 똑같이 부진에 빠진 위건을 잡고 분위기를 바꾸지 않으면 이청용이 복귀하는 팀이 챔피언쉽에 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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