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3 | 영화같은 FPS의 완결판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3 | 영화같은 FPS의 완결판

Posted at 2011. 10. 21. 11:44 | Posted in [낭만] 게임/[게임] 낭만 프리뷰





로 소개가 필요없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콜 오브 듀티'는 FPS 게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작 시리즈입니다. 과거 많은 FPS 게임이 나타나고, 사라져갔지만 '콜 오브 듀티' 시리즈 만큼 큰 인기와 함께 장수하고 있는 시리즈는 몇 없습니다. 확장팩을 포함하지 않고서도 무려 8번째 시리즈인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3'가 11월 8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요. 미국 2011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게임 순위에서 경쟁작인 '배틀필드3'를 앞도적으로 따돌리며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팬들을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특히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중, '모던 워페어'라는 현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3번째 시리즈인 이번 작품은, 세 개의 시리즈가 모두 이어지는 영화같은 스토리의 마지막 이야기인만큼 제작사도 많은 신경을 쓰고있습니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 그리고 이 시리즈와 떼놓을 수 없는 제작사 '인피니티워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앞선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다루었으니 함께 살펴보시면 더 좋을 듯 합니다.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3 - 트레일러 영상#01

 







던 워페어라는 영화의 마지막 이야기에 대한 기대


많은 FPS 게임이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었지만, 연출력면에서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그 어떤 게임들보다 앞 선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던 워페어1,2'에서 그런 영화같은 연출력에 스토리까지 더해져, 현장감과 함께 밀리터리 영화를 한 편보는 기분까지 느끼게 해주었었죠. FPS 게임의 장르 특성상 스토리에 큰 투자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모던 워페어' 시리즈는 '프라이스 대위'와 '소프 맥티비쉬'를 주인공으로 액션과 반전이 함께하는 매력적인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앞선 시리즈인 '모던 워페어1,2'에 이어 커져가는 음모와 가상의 세계 3차 대전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 이야기는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모던 워페어2'가 러시아의 미국 침공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지만, 이번 '모던 워페어3'는 그 전쟁이 더욱 커져 유럽권까지 확대되면서 영국, 프랑스, 독일 등도 참전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반지의 제왕'시리즈와 '모던 워페어' 시리즈의 스토리 전개가 유사하게 느껴지는데요. '반지의 제왕1'에서 보여준 반지원정대의 여정은 '모던 워페어1'의 SAS부대 이야기, '반지의 제왕2'에서의 로한 지역에서의 전쟁을 '모던워페어2'의 미국 지역의 전쟁으로. 스케일이 점점 커져가는 점이 유사합니다. 마지막 이야기였던 '반지의 제왕3'가 곤도르와 로한의 연합군의 싸움을 보여주면서 앞선 시리즈의 스케일을 압도하는 모습과 함께 스토리부분에서도 클라이막스를 보여주었던것처럼 이번 '모던 워페어3'도 미국과 러시아 뿐아닌 유럽지역은 물론 베트남과 같은 동남아까지 그 무대가 넓어지고 전쟁의 스케일도 굉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지의 제왕만큼 비슷한 전개로 커져가는 모던 워페어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 감동도 똑같이 크게 남을지는 뚜껑을 열어봐야겠지만요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3 - 트레일러 영상#02


 






작과 달라진, 혹은 더욱 강해진 부분들


'모던 워페어' 시리즈를 전담하여 제작했던 '인피니티워드'의 강점 중 하나는 그래픽에 비해 게임 엔진이 굉장히 안정적이라는 점입니다. 같은 '콜 오브 듀티 시리즈'라도 '인피니티워드'가 제작한 게임과 그렇지 않은 게임으로 나누어지는 이유가 바로 이 부분에 있습니다. 이번에 사용된 엔진은 전작 '모던 워페어2'때부터 그 이후의 '블랙옵스'등에서도 사용되었던 'IW4.0' 엔진을 개량한 엔진(이 부분에 대해서는 애매한 것이, 5.0이라는 넘버링을 달았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저 4.0을 개량하였다는 언급만 있는 경우도 있다.)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그래픽이 더욱 훌륭해지고 최적화도 강력해졌다고 하는데요. 60프레임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강조하고 있는데, 개인의 시스템 사양에 따라 어느정도 차이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었지만 가상의 3차 대전을 배경으로 하면서 무대가 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으로 매우 넓어져 스케일이 매우 커졌습니다.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실제 주요 도시도 전쟁터가 되는 모습도 보이고, 지하철에서의 총격전, 기갑사단간의 전차전 등의 다양한 방식의 미션을 볼 수 있는데요. 또 이목을 끄는 것이 비행기 안에서의 미션인데, 비행기가 추락하는 아수라장 속에서의(거의 무중력의 상태에서)물리시스템을 자랑하는 듯한 전투도 보이는데, 이는 유저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단순히 이벤트에 지나지 않겠지만)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3 - 트레일러 영상#03







던 워페어3 에는 있어야 할 그들이 없다.


모던 워페어에서 가장 걱정되는 것이 있다면, 원래 알고 있는 그 '모던 워페어'일 것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시리즈 제작 계획과 개런티 등의 문제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던 '액티비전'과 '인피니티워드'는, 결국 '액티비전' 측에서 '인피티니워드'의 설립자이자 총괄 개발자인 '제인슨 웨스트'와 '빈스잠펠라'를 해고하면서 그 극을 달합니다. '인피니티워드'가 '액티비전'에 소속되어있었기에 설립자가 명령불복종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일방적 해고를 당하게 된것이죠.결국 '인피니티워드'의 핵심인원들이 대부분 이에 항의해 회사를 그만두는 사태로 커져버렸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액티비전'의 경쟁사인 'EA'에서만든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로 옮겨갔고, 결국 지금 존재하는 '인피니티워드'는 예전과 다른 빈 껍데기일 뿐이죠.

 

'슬러지해머'와 '트레이아크', 그리고 빈껍데기뿐인 '인피니티워드'가 공동으로 '모던 워페어3'를 제작하게 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마치 사실을 모르고 본다면 '인피니티워드' 뿐 아니라 2개의 제작사가 함께 개발하니 엄청난 규모의 제작환경이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이건 '인피니티워드'의 게임이라고 보기 힘듭니다. '트레이아크'야 몇몇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제작한 적도 있었지만(인피니티워드의 것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지만) '슬러지해머'는 처음 이 시리즈를 제작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제작환경에서 너무나 좋은 평가를 남겼던 전작들로 인한 높아진 기대를 충족시킬 마지막 시리즈가 나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인피니티워드 설립자 제이슨 웨스트, 빈스잠펠라(좌) 모던 워페어2 음악제작 한스 짐머(우)

 

'인피니티워드' 외에도 '모던 워페어2'의 엄청난 성공 신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작곡가 '한스 짐머'인데요. 세계적인 거장이자 영화음악 작곡가로 많은 명곡( 캐러비안의 해적 시리즈, 진주만, 인셉션, 배트맨 : 다크나이트 등)들을 남겼던 그가 '모던 워페어2'의 음악을 담당하면서, 영화같은 이야기와 연출과 함께 이야기의 완성도를 절정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하지만 '한스 짐머'는 이번 시리즈 제작에 함께 하지 못 했고, 그를 대신해 '브라이언 타일러'가 제작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람보' '갓센드' '콘스탄틴' '월드 인베이젼' 등의 영화 음악을 제작했던 '브라이언 타일러'이기에 새로운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전작 음악에서 깊은 감동을 받은 이들에게 '한스 짐머'의 불참 소식은 안타까울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틀필드3 와의 승부는?


모던 워페어3가 10월 25일 발매되는 '배틀필드3'와는 겨우 2주의 간격을 두고 11월 8일에 발매되는만큼 두 FPS의 대작의 승부는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양측은 이전에 서로 '비교할 대상이 아니다'라며 신경전을 벌이는 듯 했지만 발매일이 다가오자 '두 게임 모두 꼭 즐겨보아야할 대작이 될것'이라며 공존할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던 워페어3'가 하반기 출시 기대되는 게임 순위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었지만 여러 정보가 공개되고, '배틀필드3'와 특히 트레일러 영상에서 많은 그래픽 차이를 보이자 기다리는 유저들이 슬슬 변화하기 시작했는데요. 유럽의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에서는 게임을 시연해볼 수 있는 양 부스에 몰린 인원수가 배틀필드3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모던워페어3'의 공개정보에 대한 실망감과, 반대로 '배틀필드3'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모던 워페어3'의 강력한 라이벌 '배틀필드3'


'배틀필드3'가 30프레임 정도를 지원하는데 비해, '모던 워페어3'는 60프레임을 지원한다는 것. 하지만 '배틀필드3'가 '모던 워페어3'보다 압도적인 그래픽을 보여준다는 것 정도가 양쪽의 강점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사실 양쪽을 비교하고 어디가 낫다라는 판단은 직접 플레이해보기 전까지는 모를것 같습니다. 하지만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탄생시키고 '모던 워페어1,2'의 흥행 신화를 이룬 '인피니티워드'의 핵심 인원들이 '배틀필드'의 'EA'로 옮기고 있는 상황에서 '콜 오브 듀티'가 얼마나 이전 팬들을 만족시킬지가 의문입니다.과연 '배틀필드'가 '콜 오브듀티' 시리즈의 오랜 독주를 막을 수 있을까요?





내팬에게 냉담한 '모던 워페어3'.기회는 '배틀필드3'에게로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전세계적은 물론,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타이틀입니다. 많은 시리즈가 한글화와 함께 정식발매가 되었었는데요. '액티비전'은 전 세계적으로 1400만장 이상이 팔렸던 '모던 워페어1'의 국내판매수가 전체 판매수의 0.5%, 즉 약 6~7만장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며 심드렁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고, 이는 '모던 워페어2'가 한글화 되지 않은 채 발매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아예 '모던 워페어3'는 국내에서 발매조차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유인즉 '한국은 콜 오브 듀티에게 걸맞는 대우를 하지 않는다'라는데요. 스팀을 통해 구매를 할 수는 있겠지만, 타이틀을 모으는 팬들에게는 상당히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PS3로는 발매가 확정되었다고 하는 걸 보면 PS3타이틀의 판매수가 제일 괜찮았었던 모양입니다.


이에 비해 '배틀필드3'의 'EA'측은 전혀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모던 워페어3'를 잡을 수 있겠다라는 느낌 때문인지, 아니면 그저 폭 넓은 구매층을 확보하려는 건지, 정식발매는 물론 한글화까지 결정된 상태입니다. 팔아보고 너무 적은 판매량에 실망하여 '액티비전'처럼 돌아 설수도 있지만, 이건 양 쪽의 대결에서 국내팬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둘 중 무엇을 구매할지 고민되는 이들에게는 당연히 정식 한글화되어 타이틀로 출시되는 '배틀필드3'를 선택할 것이기 때문이죠. 세계적인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국내에서는 '배틀필드3'의 승리가 예상되어집니다.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3 - 트레일러 영상#04

 


 






대와 우려가 함께 드는 게임


'모던 워페어'시리즈 자체를 보면 너무나 훌륭한 게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몇몇 타이틀을 제외하고서는 '콜 오브 듀티'자체가 매우 훌륭한 시리즈죠. 하지만 이 기대와 우려가 함께드는 최신작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의 열쇠는 '인피니티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피니티워드'가 없는(빈껍데기만 있는) '모던 워페어'가 괜찮을까?, 혹은 '인피니티워드'의 공백을 느끼지 않는 게임이 될까?, 이것이 아니라면 혹시나 '인피니티워드'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줄까? 라는 점들입니다.


매번 트레일러 영상이나 스크린샷을 통해 발매전부터 놀라움을 주었던 이전 작들과 달리 '모던워페어3'는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너무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그 자체로 훌륭한 수준이지만, 이전의 놀라움들에 익숙해졌던 '콜 오브 듀티의 신작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다'의 인식을 가진 팬들의 높아진 입맛을 감당하지 못한 느낌입니다. '모던 워페어3'에게 느껴졌어야할 놀라움을 오히려 우연히 본 '배틀필드3'의 영상을 통해 느끼고 있는 상황이니 '액티비전'도 상당히 초조한 반응을 보이는 현실입니다. 뭔가 게임으로 보여줬던 예전 '콜 오브 듀티'와 달리 이번에는 홍보와 멘트로 승부하려는 느낌도 지울 수 없네요. '액티비전'의 과한 상업성은 곧 안 좋을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모던 워페어'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기에 기대될 수밖에 없는 건, 전작들의 주인공들에 대한 애정. 그리고 끝나지 않은 장대한 이야기의 끝. 3차 대전이라는 매력적 스케일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정말 욕심없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전작만 같아라!'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3 - 트레일러 영상#05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 Link : 콜 오브 듀티' 시리즈 - 치열한 FPS의 세계를 평정한 명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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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12 ] 5년만에 돌아온 천하통일의 대업, 공개된 정보와 추측가능한 정보들.[ 삼국지12 ] 5년만에 돌아온 천하통일의 대업, 공개된 정보와 추측가능한 정보들.

Posted at 2011. 10. 11. 11:03 | Posted in [낭만] 게임/[게임] 낭만 프리뷰




- 돌아온 '악마의 게임'의 대명사


요즘 중독성 강한 게임들을 통틀어 악마처럼 사람을 유혹한다고 해서 '악마의 게임', 또는 시간가는 줄 모른다고 '타임머신'이라고 부르죠? 이러한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매년 출시되고 있는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Football Manager(FM)' 시리즈와 '문명'시리즈가 대표적입니다. FM시리즈와 같은 경우 축구의 본고장 영국에서는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법정에서 '이혼사유'로 인정되기도 해서 화제를 모았던 게임입니다. '문명'과 같은 경우에도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그 중독성의 악명을 떨치기도 했습니다.


게임명 : 삼국지12

제작사 : 코에이테크모

발매일 : 2012년 예정

장르 : 전략시뮬레이션(역사)



러한 악마의 게임들이 악명만큼이나 과거 명성을 떨친 중독성의 제왕격인 게임이 있었으니. 바로 KOEI 사의 '삼국지' 시리즈입니다. 무려 11편의 시리즈를 내놓으며 엄청난 장수시리즈이자 지금의 KOEI가 있을 수 있도록 만들어준 대작입니다. 하지만 PC 패키지 게임 시장의 몰락으로 2006년 '삼국지 11'을 마지막으로 그 명맥은 끊어지는 듯 했습니다. 보다 수익이 보장되고 인기가 급부상되고 있던  '진삼국무쌍', '전국무쌍'과 같은 콘솔 게임 타이틀에 더욱 투자하게 된 것이죠.


[ 도쿄 게임쇼 2011에서 공개된 삼국지12 영상 ]

 
후속작을 기다리던 유저에게서 온갖 루머가 생겨났고, 그러한 유저들의 틈을 노린 온갖 '삼국지'게임이 수없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후속작을 기다리던 유저들이 지쳐가고 포기할 무렵, 거짓말처럼 KT(전 KOEI)는 도쿄게임쇼 2011에서 공식적으로 '삼국지12'의 제작을 발표하게 됩니다.






- 윈도우8 터치조작 지원, 태블릿PC, 넷북에서도 플레이 가능


앞서 말씀드렸듯이 KT입장에서는 수익적인 문제가 '삼국지12'의 출시를 가로막고 있었던 만큼 그 해답을 다양한 기종에 대한 지원으로 커버하려는 것으로 결론내린듯 합니다. '삼국지12'는 pc는 물론 윈도우8 터치조작을 지원하고 있어, 태블릿pc 이용자에게까지 그 타겟영역을 넓혔습니다. 또한 넷북에서도 구동이 가능할 정도의 최적화를 이루어내어서 왠만한 pc이용자들은 기종 가리지 않고 '삼국지12'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시도는 몰락된 pc패키지 시장에서 좋은 시도로 보일 수 있는 것으로, '삼국지12'의 상업적 성공 유무에 따라, 많은 게임 산업이 다양한 기종의 pc에서 구동되는 게임을 제작함으로서 패키지 게임 시장의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삼국지12를 태블릿 pc로 시연하는 모습]



최초로 그 모습이 공개된 도쿄게임쇼2011에서 삼국지12의 프로듀서 키타 켄씨는 제작발표회 이후 기자들과 인터뷰를 가졌었는데요. 여기에서 키타 켄씨는 직접 태블릿 pc에서 구동되는 삼국지12를 조작하고 플레이했다고 합니다. 터치와 드래그를 통한 조작은 무리없이 삼국지12의 조작에 사용되어 조작감은 충분히 보장된 듯 합니다.



[ 삼국지12의 프로듀서 키타 켄 ]






- 공개된 정보들 : 군주제 시스템, 리얼타임 전투방식, 전신 일러스트


도쿄게임쇼2011에서 공개된 영상은 너무 짧았고, 제대로 게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없었기에 사실상 공개된 정보는 매우 적습니다. 우선 최근작 삼국지11, 삼국지9와 같은 군주제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존 삼국지 1~6는 한 세력의 군주가 되어 세력을 이끄는 형식으로 게임이 진행되어왔었는데요. 삼국지7에서는 혁신적으로 한 사람의 장수 입장에서 플레이가 가능하게 되어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었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계속 이어져서 삼국지8에서 역시 이러한 장수제 방식이 도입되었고, 다양한 방식을 유저들에게 선보이려는 듯, 삼국지9에서는 다시 군주제로 그 방향을 돌렸습니다. 그 후 삼국지10에서는 다시 장수제, 삼국지 11에서는 군주제로, 시스템이 번갈아가며 채택되었고, 유저들 사이에서는 당연히 삼국지12는 장수제 시스템이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지배적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예상을 깨고 삼국지12는 군주제 시스템으로 제작이 되면서 장수 한명 한명을 조명하는 이벤트 위주의 진행보다는 전략과 외교, 전투를 강조하는 형식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 공개된 전투화면 스크린 샷 ]



공개된 화면 중 가장 많은 장면이 전투화면이였습니다. 공개된 영상과 스크린샷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는 내용은 턴제전투가 아닌 리얼 타임 전투라는 것입니다. 이는 전투를 더욱 역동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해줄것이라고 하네요. 삼국지9이나 삼국지11의 전투처럼 부대에 명령을 내리고, 턴을 진행시킨 다음, 일정시간까지 명령대로 전투가 진행되다가 다시 명령을 내리는 형식일지, 아니면 삼국지6처럼 명령 후 알아서 움직이는 전투형식이 될지는 좀 더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어야 알 수 있을 듯합니다.


[ 동시에 행동을 취하고 있는 리얼타임 형식의 전투 방식 ]



마지막으로 이번 시리즈가 5년만에 출시되는만큼 새로운 인상을 남기기 위해 전 무장의 일러스트들을 전원 새로 그렸다고 합니다. 지금껏 이전 시리즈의 일러스트와 새로운 일러스트를 섞어사용하던 것과 달리 전 무장을 새로 그렸다는 건 엄청난 변화인데요. 수백명이 등장하는 삼국지 게임인데다가 하나하나의 퀄리티 있는 무장의 일러스트를 새로 그리는 노력은 '삼국지12'에 대한 제작사의 열의를 엿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더군다나 기존 게임내에서 상반신만 표현되었던 일러스트와는 달리, 전신에 가까운 대형 일러스트를 감상 할 수 있어 유저들에게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겠네요.

 

 

[ 공개된 장수 일러스트. 각 세력을 대표하는 군주,군사, 좌측부터 조조, 사마의(위), 손권,주유(오), 유비,제갈량(촉) ]






- 추리할 수 있는 정보들 : 부대편성, 거점, 전투 시스템, 내정 시스템



제대로 된 정보가 많이 공개되지 않은만큼 많은 게임을 기다리는 팬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는데요. 제 나름대로 짤막하게 공개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조심스럽게 '삼국지12'를 추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100% 신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공개된 전투 스크린샷을 통해 전투시스템에 대해 하나 둘씩 추리한 내용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손권의 오나라 군과 조조의 위나라 군의 전투 장면으로 보입니다. 앞서 시리즈가 그랬듯이 파란색 진영이 수비, 붉은 색 진영이 공격측 진영인 것은 쉽게 알아차리실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이 장면부터 하나하나 뜯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면 내 좌측 하단의 모습입니다. 위에 번호를 매긴 부분 하나하나 추측해보겠습니다. 먼저 1번의 경우 '비책'이라는 한자가 쓰여진 버튼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마 책략이나 전술과 같은 특수 스킬을 발동시키는 커맨드로 보입니다. 장수들의 스킬을 한번에 저 버튼 하나만으로 발동시킬 수 있는 경우, 그리고 선택하여 발동할 수 있는 경우, 혹은 총대장인 장수의 스킬만을 대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우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2번의 경우 원 안의 문양이 병과를 표시하는 것으로 보이고 그 옆의 숫자는 부대의 사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창, 활, 기병의 3개 병과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고 가위 바위 보와 같은 상관 관계를 가졌을 것이고, 그 밖의 병과가 더 존재할 수도 있을 것같습니다. 사기의 경우 특정 스킬이나 부대 상황에 따라 변화하여 부대의 전투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3번은 부대장의 얼굴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략 시뮬레이션 '토탈 워'시리즈와 매우 유사해보이는 모습으로 부대장의 얼굴을 클릭함으로 부대를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는 넓은 전투맵에서 보다 신속하게 부대를 선택하는 데 유용할 것 같습니다. 또 한 얼굴 옆의 칼 모양은 현재 부대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칼모양은 아무래도 전투중임을 말하는것 같습니다.

4번은 추측하기 어려운 부분인데요. 투구 쓴 사람에 + 표시가 된 것은 출정하지 않고 도시에 대기중인 부대나 장수를 불러온다거나, 군사를 잃은 부대에 병사를 보충해주는 커맨드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그 밑의 휘어진 화살표는 왼쪽의 두 장수를 선택해서 단순히 위치를 바꾼다거나, 부대 자체를 교환하는 커맨드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는 우측 상단에 있는 공격측(아마 플레이어 외의 진영이 나타는 듯)커맨드를 살펴보겠습니다. 1,2는 앞서 설명드린 부대의 상태를 표시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칼모양이 전투 중이였던 것처럼, 1번의 사람 모양은 이동중, 2번은 거점에 주둔중임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3번은 '비책' 버튼 아래에 있는 걸로 봐서 비책 커맨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3의 게이지를 모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적을 전멸시킨다던가, 일정시간이 지남으로 게이지를 채워서, 소요되는 칸만큼의 비책을 사용하는 형식으로 예상되네요.
 


좌측 상단의 모습입니다. 1번에서 가장 먼저 숫자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아무래도 전투의 남은 시간으로 예측됩니다. 삼국지12의 전투방식이 리얼타임 방식인 만큼 이전 시리즈와 달리 몇 턴이상이 지나면 전투가 종료되어 수비측이 승리하는 대신, 실시간으로 흘러가는 시간이 지나면 수비측의 승리가 되는 형식일 것으로 보입니다. 숫자 왼쪽의 +,-는 화면의 확대, 혹은 축소하는 기능이거나 전투시간을 빠르게, 혹은 좀더 천천히 바꿀 수 있는 커맨드쯤 될 것 같습니다. 그 가운데에 있는 플레이버튼은 전투의 일시정지와 재개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정도로 예상되네요.

2번은 간단히 양측 군세의 총 병력 수를 보여주는 수치인듯합니다. 1번의 숫자 주변의 붉은 색 반원과 푸른 색 반원은 이 총 병력수를 도시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군세가 줄면 붉은 색, 푸른 색의 반원이 점점 검은 색으로 채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스크린 샷에서의 좌측 상단 모습인데요. 위의 장면과 비교해보시면 더 이해가 쉽습니다. 2에서 볼 수 있듯, 숫자상 병력의 수가 많이 줄어 있고, 동시에 1의 원 테두리 색도 숫자에 비례하여 많이 깍여있습니다. 또 전투의 시간이 꽤 지난상황인만큼 1의 숫자도 많이 줄어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화면 중앙의 전투 중인 부대들이 보입니다. 1번은 앞서 설명드린 병과와 사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이고요. 2번과 3번을 비교해 보시면 2번의 경우 원의 붉은 색 테두리가 완전하지 못하고 일부 검정색으로 채워져있습니다. 그리고 그와 대조되듯 3번의 경우 테두리가 모두 붉은 색이고 심지어 밝은 붉은 색의 부분도 보입니다. 이는 그 부대의 남은 병력을 색으로 보여준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데요. 부대의 병력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붉은 색의 원 테두리, 그 이상이면 그보다 밝은 색의 테두리로 표현되는 것 같습니다. 정확히 수치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테두리 하나에 1만이나 5천과 같이 일정한 수치를 지닐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우측 하단에 위치한 미니맵을 살펴보시죠. 1번과 같이 깃발 형태로 표현된 것이 거점, 2번과 같이 점으로 표현된 것이 부대로 보입니다. 3번과 같은 경우 흰색인 것을 보아 중립거점 정도로 보이는데요. 먼저 차지하는 세력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자, 위에서 중복되어서 잘 안 보일까봐 새로 표시했습니다. 일반 거점과 달리 1,2번과 같이 깃발에 표시가 약간 다른 것이 양 진영 한개씩 존재합니다. 전투 시작시 주어지는 본진 정도로 보여집니다. 이 전 시리즈에서와 마찬가지로 상대 부대를 전멸시키거나, 총대장의 부대를 퇴각시키는 것 외에도 본진을 점령하여 승리로 이끄는 방식이 가능해보입니다.


전투 스크린샷에서 건질만큼 건진것 같고, 이번에는 프로듀서의 인터뷰에서 보여준 시연화면을 통해 이런 저런 정보를 캐내어보겠습니다. 장수 일람의 화면으로 보이네요. 이름과 능력치, 그리고 다른 정보들이 쭉 표시되어 있는 모습이 이전 작들과 다를바 없어보입니다. 일람의 왼쪽을 보시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흔히 볼수 있는 드래그를 이용한 인터페이스의 모습이 보입니다. 장수들 일러스트가 겹겹히 놓여있네요. 윈도우8을 통한 터치조작을 지원하는만큼 장수 일람에서 장수일러스트를 드래그하여 선택할 수 있어보입니다. 장수의 전신에 가까운 일러스트도 여기서 감상 가능할 것 같고, 일람목록에서 터치를 통해 선택하거나 장수 일러스트롤 드래그하여 터치로 선택하는 형식 모두 지원할 것 같네요.


다음 화면은 미니맵이나 장수선택 커맨드로 보아서는 전투화면인 것 같습니다. 가운데에 일러스트 컷인과 함께 '포박'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무래도 전투 중에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에 따라 컷인이 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위와 같은 경우는 포박이라는 글자로 보아서 적 부대를 전멸시킨 후 적장수를 생포하면 발생하는 컷인인것 같네요. 삼국지11에서 크리티컬 공격시에 보여졌던것과 비슷한 느낌일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내정에 관한 건 프로듀서의 인터뷰 중 '장수를 시설에 배치하는 형식'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매 시기마다 일일히 장수들에게 명령을 하나하나 내렸던 대부분의 시리즈와 다르게 삼국지6의 내정방식과 가장 유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국지 6의 내정에서 각 시설에 장수를 배치하면 일정량의 금이 소모되면서, 별도의 지시 없이 매달 내정이 자동으로 행해졌던 것과 비슷한 시스템에서 몇가지 추가적인 요소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정확하지는 않지만 들리는 소문에 내정화면에서 소유 도시 내부를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 발매시기는 언제쯤? 국내 유통은? 둘 다 반반.



'삼국지12'는 2012년 발매를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프로듀서 키타 켄씨는 '2012년이라고 꼭 연말에 출시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2012년 중순쯤 발매도 가능할 수 있음을 넌지시 밝혔습니다. 물론 이건 확답이 아니기 때문에 게임의 완성도를 위해 연말에 출시 될 수도 있고, 무엇보다 발매 예정인만큼 그 시기가 더 미루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12번째 시리즈인만큼 2012년에 출시되는게 더욱 의미있지 않을까 싶네요.


 

 


[ 추가 공개된 장수 일러스트. 좌측상단부터 서서, 황개, 손상향, 방덕 ]



국내유통은 개인적으로 반반의 확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패키지 시장의 몰락으로 코에이코리아가 철수하면서 국내 출시를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많은데요. 코에이코리아는 없어졌지만 '진삼국무쌍'시리즈와 같은 경우 국내유통사인 디지털터치를 통해 국내발매가 된 점을 보아서는 다른 국내유통사들과의 계약으로 국내발매가 불가능하지만은 않아보입니다. 콘솔게임이 아닌 게임이 국내에 정식발매되는 경우가 적은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불법복제로 인한 판매량 부진인데요. 이번 삼국지12의 경우, 설명드린바대로 데스크탑PC뿐 아니라, 태블릿PC, 넷북에서도 구동이 가능해 다양한 사용자를 타겟으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태블릿PC시장이 윈도우8의 개발과 함께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국내 유통사들이 좀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한글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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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더스크롤5 : 스카이림 ] - 판타지 RPG의 제왕이 돌아오다.[ 엘더스크롤5 : 스카이림 ] - 판타지 RPG의 제왕이 돌아오다.

Posted at 2011. 10. 4. 10:49 | Posted in [낭만] 게임/[게임] 낭만 프리뷰









게임명 :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제작사 : 베데스다(bethesda) - http://www.bethsoft.com/

출시일 : 2011.11.11

공식홈페이지 : http://www.elderscrolls.com/skyrim/

예약판매 :
g마켓 - [pc용] [xbox360용] [ps3용] 
옥션 - [pc용] [xbox360용] [ps3용]



 


*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트레일러#01







- 또 한 번 밤잠을 설치게 할 녀석이 돌아온다.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게임들은 여러가지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눈을 즐겁게 해주는 놀라운 그래픽, 게임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사운드, 그리고 한 편의 영화같은 스토리. 그리고 최근들어 게이머들에게 흥미있게 바라보는 요소가 된 '자유도'가 있습니다. 높은 자유도를 지닌 GTA시리즈의 성공은 이러한 자유도의 중요성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과거부터 일정한 루트가 아닌 여러가지 방법을 통한 자유도 높은 게임은 존재했습니다.(과거 폴아웃1,2와 같은) 하지만 최근들어 게임의 한계를 넘어선 현실과의 거리를 좁히고 플레이어의 욕구를 만족시킬만한 높은 자유도는 트랜드처럼 많은 게임들에게 시도되고 있습니다. 게임의 스토리부터, 방식, 과정등 여러가지 방식으로 많은 제작사가 자유도에 대한 개발이 계속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높은 자유도의 게임에 일가견이 있는 회사라면 역시 '베데스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엘더스크롤 시리즈와 폴아웃3라는 대작들을 탄생시킨 이 회사는 매번 게임을 출시할때마다 각종 게임상을 휩쓸고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베데스다의 게임들의 특징이라면 광활한 세계와 모험, 그리고 NPC 하나하나의 스케쥴이 정해져 현실을 방불케하는 디테일함에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베데스다는 오픈월드게임을 제작합니다. 이는 주인공이 정해진 퀘스트에 매여있던 기존 게임들과 다르게 세계를 자유롭게 모험하고 아무런 목적없이 여정을 즐길수 있게 해줍니다.그저 정해진 이야기대로 따라가던 게임들과 다르게 플레이어의 마음대로 모험자체를 즐길 수 있는것이죠.


베데스다 자체가 원래 가상현실을 연구하던 공대생들의 모임에서 시작된 만큼 이들의 게임의 자유도에 대한 비중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높은 자유도의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은 물론, 판타지게임을 좋아하는 많은 팬들에게 이번 엘더스크롤5의 기대는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엘더스크롤4, 폴아웃3에서 보여준 당시 최고의 그래픽을 자랑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엘더스크롤5 역시 훌륭한 그래픽과, 영화와같이 웅장한 사운드로 그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트레일러#02




- 레이디언트 AI의 강화



베데스다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 시스템 중 하나가 바로 레이디언트AI가 있습니다. 모든 NPC들은 의식주와 더불어 자신의 스케쥴을 가지고 생활합니다. 그저 마을을 방황하며 주인공이 말을 걸기만을 기다리는 기존의 NPC와 달리 이들은 서로 대화를 하고 거래를 하며 범죄에 대해 응징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베데스다 게임의 세계에 활력을 불어넣은 빼놓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이러한 레이디언트 AI가 엘더스크롤5에선 더욱 강화되었다고 합니다. NPC들은 그들의 가문을 가지고 상호작용을 하며 그 것은 플레이어와의 관계를 결정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가문과의 관계가 NPC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플레이어를 원수, 혹은 은인으로 여기기도 한다고 하는 군요. 심지어 원수가 되면 암살자를 보내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NPC와의 결혼이 가능해지고 플레이어를 따르는 NPC 역시 생기는 듯 합니다. 이는 플레이어의 대화, 행동, 명성, 업적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고 하네요.


- 눈에 띄는 전투모습들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은 역시 거대한 괴수들과의 전투입니다. 엘더스크롤4에서 마지막 전투에서 거대한 생명체들의 대결을 볼 수 있었고, 폴아웃3 역시 이벤트성으로 거대한 로봇을 볼 수 있었습니다만 모험중에 만나 전투를 벌일 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엘더스크롤5에서는 모험 중에 거대한 괴수들을 만나고 이들과의 전투가 가능해져 매머드나 트롤, 심지어 용과 같은 강력한 생명체들과 전투를 벌일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적 NPC들의 지적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플레이어에게 더욱 현실적인 전투를 제공한다고 하니 용과 같은 공중을 날기까지 하는 적과의 전투는 매우 험난할 것으로 예상이되네요. 던전과 같은 어두운 곳, 중간 중간에 숨어있다가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모습도 데모영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마법의 경우 한손으로 사용했던 기존과 다르게 양손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 손보다 양손으로 사용하면 위력이 강해지고 왼손과 오른손의 각기 다른 마법을 조합하여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모션은 더욱 부드럽고 자연스러워보입니다. 물리법칙을 더욱 강화시켜 더욱 현실성있는 움직입을 보여준다고하네요. 이 덕분인지 활의 경우에는 특별히 달라진 시스템은 모르겠지만 쏘는 느낌이 전작에 비해 더욱 맛깔스럽게 보입니다. 또 주목할 부분이 피니쉬액션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바이오웨어의 드래곤에이지에서와 같이 전투 마무리 부분에서 멋진 액션이 들어가서 전투의 현실성을 높이면서 볼거리 역시 늘어난 효과를 가질 것 같습니다. 드래곤 에이지의 경우 거대 괴수들과의 전투에서 피니쉬액션이 묘미였는데 엘더스크롤5 역시 같은 것을 기대해도 될것 같습니다.


- 모험하고 싶은 매력적인 세계관



베데스다의 게임인만큼 광대한 세계관은 보장되었다고 할 수있습니다. 부제이기도 한 스카이림이라는 지역이 주 무대가 된다고 합니다.(엘더스크롤3 역시 주 무대인 모로윈드가 부제였습니다.) 모험중 만나는 다양한 적대 NPC뿐만 아니라 야생동물과 같은 생명체들도 다양해져 더욱 생동감 있는 세계를 모험할 수 있고, 물속생명체 역시 다양해졌다고 합니다.


울창한 숲이나 긴장되는 동굴과 같은 지형은 더욱 현실감있는 그래픽과 디테일함으로 모험의 몰입도를 높여준다고합니다. 미국현지에서 선정된 게이머를 대상으로 1시간씩 데모플레이를 경험할 기회를 줬었는데 이때 참여한 게이머들은 주변 배경들의 아름다움으로 그저 걸어만 다니는 것만으로도 모험의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하네요.


엘더스크롤 시리즈는 다양한 종족이 존재했었습니다. 몸은 사람이지만 머리가 도마뱀,표범과 같은 반수종족(아르고니안,카짓)부터 판타지팬에게는 익숙한 오크와 여러 엘프(다크엘프,우드엘프,하이엘프), 그리고 인간들 역시 세세하게 특성에 따라 종족이 나뉘어집니다.이러한 다양한 종족에서 스카이림에서는 어떤 종족이 추가될지 기대가 되네요.라이칸이라는 소문도 있는듯합니다만 제작사에서 인터뷰에서 대답을 회피했었습니다.(더 기대되게)


- 망설임없이 기대할 게임



저의 경우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의 후속작이 나왔을 때 우선적으로 드는 생각은 반가움보다 우려였습니다. 전작만한 후속작없다라는 말처럼 오히려 전작의 감동을 해치거나 기대했던 마음에 대한 실망감만을 안겨줬던 경우가 대다수였거든요. 게임도 마찬가지로 훌륭한 전작의 명성을 해치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창세기전2를 너무나 감동적으로 플레이했기에 후속작을 즐겁게 플레이함과 동시에 실망역시 적지 않았습니다. (창세기전시리즈는 굉장히 좋아하는 시리즈이지만) 드래곤 에이지의 경우에도 너무나 감탄을 하며 플레이했던 탓에 드래곤 에이지2를 플레이했을 때의 실망감은 잊을 수 없습니다.(개인취향입니다만)



하지만 베데스다의 게임은 할 때마다 매번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엘더스크롤3를 할때는 이렇게 광활한 게임을 후속작에서 더 발전시킬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지만 엘더스크롤4에서 실망감 대신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얻었던 저로서는 이번 엘더스크롤5에 대해 망설임을 가지지 않을 것같습니다. 폴아웃3의 경우에도 전작들이 워낙 훌륭했고, 본래 제작사가 아니였던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그들만의 방식으로 대작으로 만들어내었던 베데스다였죠.

굳이 우려를 한다면 광활한 세계와 그래픽을 구현할 고사양의 컴퓨터로 업그레이드 하고 정품을 구매한 자금을 마련할 우려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예약판매하는 사이트

    (2011.11.11 발매)



g마켓 - [pc용] [xbox360용] [ps3용]

옥션 - [pc용] [xbox360용] [ps3용]






 



*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데모플레이#01




*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데모플레이#02


*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데모플레이#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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