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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1. 10. 4. 10:49 | Posted in [낭만] 게임/[게임] 낭만 프리뷰게임명 :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제작사 : 베데스다(bethesda) - http://www.bethsoft.com/
출시일 : 2011.11.11
공식홈페이지 : http://www.elderscrolls.com/skyrim/
예약판매 :
g마켓 - [pc용] [xbox360용] [ps3용]
옥션 - [pc용] [xbox360용] [ps3용]
*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트레일러#01
- 또 한 번 밤잠을 설치게 할 녀석이 돌아온다.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게임들은 여러가지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눈을 즐겁게 해주는 놀라운 그래픽, 게임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사운드, 그리고 한 편의 영화같은 스토리. 그리고 최근들어 게이머들에게 흥미있게 바라보는 요소가 된 '자유도'가 있습니다. 높은 자유도를 지닌 GTA시리즈의 성공은 이러한 자유도의 중요성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과거부터 일정한 루트가 아닌 여러가지 방법을 통한 자유도 높은 게임은 존재했습니다.(과거 폴아웃1,2와 같은) 하지만 최근들어 게임의 한계를 넘어선 현실과의 거리를 좁히고 플레이어의 욕구를 만족시킬만한 높은 자유도는 트랜드처럼 많은 게임들에게 시도되고 있습니다. 게임의 스토리부터, 방식, 과정등 여러가지 방식으로 많은 제작사가 자유도에 대한 개발이 계속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높은 자유도의 게임에 일가견이 있는 회사라면 역시 '베데스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엘더스크롤 시리즈와 폴아웃3라는 대작들을 탄생시킨 이 회사는 매번 게임을 출시할때마다 각종 게임상을 휩쓸고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베데스다의 게임들의 특징이라면 광활한 세계와 모험, 그리고 NPC 하나하나의 스케쥴이 정해져 현실을 방불케하는 디테일함에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베데스다는 오픈월드게임을 제작합니다. 이는 주인공이 정해진 퀘스트에 매여있던 기존 게임들과 다르게 세계를 자유롭게 모험하고 아무런 목적없이 여정을 즐길수 있게 해줍니다.그저 정해진 이야기대로 따라가던 게임들과 다르게 플레이어의 마음대로 모험자체를 즐길 수 있는것이죠.
베데스다 자체가 원래 가상현실을 연구하던 공대생들의 모임에서 시작된 만큼 이들의 게임의 자유도에 대한 비중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높은 자유도의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은 물론, 판타지게임을 좋아하는 많은 팬들에게 이번 엘더스크롤5의 기대는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엘더스크롤4, 폴아웃3에서 보여준 당시 최고의 그래픽을 자랑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엘더스크롤5 역시 훌륭한 그래픽과, 영화와같이 웅장한 사운드로 그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트레일러#02
- 레이디언트 AI의 강화
베데스다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 시스템 중 하나가 바로 레이디언트AI가 있습니다. 모든 NPC들은 의식주와 더불어 자신의 스케쥴을 가지고 생활합니다. 그저 마을을 방황하며 주인공이 말을 걸기만을 기다리는 기존의 NPC와 달리 이들은 서로 대화를 하고 거래를 하며 범죄에 대해 응징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베데스다 게임의 세계에 활력을 불어넣은 빼놓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이러한 레이디언트 AI가 엘더스크롤5에선 더욱 강화되었다고 합니다. NPC들은 그들의 가문을 가지고 상호작용을 하며 그 것은 플레이어와의 관계를 결정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가문과의 관계가 NPC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플레이어를 원수, 혹은 은인으로 여기기도 한다고 하는 군요. 심지어 원수가 되면 암살자를 보내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NPC와의 결혼이 가능해지고 플레이어를 따르는 NPC 역시 생기는 듯 합니다. 이는 플레이어의 대화, 행동, 명성, 업적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고 하네요.
- 눈에 띄는 전투모습들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은 역시 거대한 괴수들과의 전투입니다. 엘더스크롤4에서 마지막 전투에서 거대한 생명체들의 대결을 볼 수 있었고, 폴아웃3 역시 이벤트성으로 거대한 로봇을 볼 수 있었습니다만 모험중에 만나 전투를 벌일 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엘더스크롤5에서는 모험 중에 거대한 괴수들을 만나고 이들과의 전투가 가능해져 매머드나 트롤, 심지어 용과 같은 강력한 생명체들과 전투를 벌일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적 NPC들의 지적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플레이어에게 더욱 현실적인 전투를 제공한다고 하니 용과 같은 공중을 날기까지 하는 적과의 전투는 매우 험난할 것으로 예상이되네요. 던전과 같은 어두운 곳, 중간 중간에 숨어있다가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모습도 데모영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마법의 경우 한손으로 사용했던 기존과 다르게 양손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 손보다 양손으로 사용하면 위력이 강해지고 왼손과 오른손의 각기 다른 마법을 조합하여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모션은 더욱 부드럽고 자연스러워보입니다. 물리법칙을 더욱 강화시켜 더욱 현실성있는 움직입을 보여준다고하네요. 이 덕분인지 활의 경우에는 특별히 달라진 시스템은 모르겠지만 쏘는 느낌이 전작에 비해 더욱 맛깔스럽게 보입니다. 또 주목할 부분이 피니쉬액션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바이오웨어의 드래곤에이지에서와 같이 전투 마무리 부분에서 멋진 액션이 들어가서 전투의 현실성을 높이면서 볼거리 역시 늘어난 효과를 가질 것 같습니다. 드래곤 에이지의 경우 거대 괴수들과의 전투에서 피니쉬액션이 묘미였는데 엘더스크롤5 역시 같은 것을 기대해도 될것 같습니다.
- 모험하고 싶은 매력적인 세계관
베데스다의 게임인만큼 광대한 세계관은 보장되었다고 할 수있습니다. 부제이기도 한 스카이림이라는 지역이 주 무대가 된다고 합니다.(엘더스크롤3 역시 주 무대인 모로윈드가 부제였습니다.) 모험중 만나는 다양한 적대 NPC뿐만 아니라 야생동물과 같은 생명체들도 다양해져 더욱 생동감 있는 세계를 모험할 수 있고, 물속생명체 역시 다양해졌다고 합니다.
울창한 숲이나 긴장되는 동굴과 같은 지형은 더욱 현실감있는 그래픽과 디테일함으로 모험의 몰입도를 높여준다고합니다. 미국현지에서 선정된 게이머를 대상으로 1시간씩 데모플레이를 경험할 기회를 줬었는데 이때 참여한 게이머들은 주변 배경들의 아름다움으로 그저 걸어만 다니는 것만으로도 모험의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하네요.
엘더스크롤 시리즈는 다양한 종족이 존재했었습니다. 몸은 사람이지만 머리가 도마뱀,표범과 같은 반수종족(아르고니안,카짓)부터 판타지팬에게는 익숙한 오크와 여러 엘프(다크엘프,우드엘프,하이엘프), 그리고 인간들 역시 세세하게 특성에 따라 종족이 나뉘어집니다.이러한 다양한 종족에서 스카이림에서는 어떤 종족이 추가될지 기대가 되네요.라이칸이라는 소문도 있는듯합니다만 제작사에서 인터뷰에서 대답을 회피했었습니다.(더 기대되게)
- 망설임없이 기대할 게임
저의 경우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의 후속작이 나왔을 때 우선적으로 드는 생각은 반가움보다 우려였습니다. 전작만한 후속작없다라는 말처럼 오히려 전작의 감동을 해치거나 기대했던 마음에 대한 실망감만을 안겨줬던 경우가 대다수였거든요. 게임도 마찬가지로 훌륭한 전작의 명성을 해치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창세기전2를 너무나 감동적으로 플레이했기에 후속작을 즐겁게 플레이함과 동시에 실망역시 적지 않았습니다. (창세기전시리즈는 굉장히 좋아하는 시리즈이지만) 드래곤 에이지의 경우에도 너무나 감탄을 하며 플레이했던 탓에 드래곤 에이지2를 플레이했을 때의 실망감은 잊을 수 없습니다.(개인취향입니다만)
하지만 베데스다의 게임은 할 때마다 매번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엘더스크롤3를 할때는 이렇게 광활한 게임을 후속작에서 더 발전시킬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지만 엘더스크롤4에서 실망감 대신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얻었던 저로서는 이번 엘더스크롤5에 대해 망설임을 가지지 않을 것같습니다. 폴아웃3의 경우에도 전작들이 워낙 훌륭했고, 본래 제작사가 아니였던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그들만의 방식으로 대작으로 만들어내었던 베데스다였죠.
굳이 우려를 한다면 광활한 세계와 그래픽을 구현할 고사양의 컴퓨터로 업그레이드 하고 정품을 구매한 자금을 마련할 우려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데모플레이#01
*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데모플레이#02
*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데모플레이#03